2월 11일 오후 방송된 QTV ‘I’m real 송중기’ 2화에서 일본 도쿄로 여행을 떠난 송중기는 시종일관 애국심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송중기의 ‘김치’ 발언. 이 날 방송에서 송중기는 일본의 한 식당에 들어가 오무라이스를 먹었다. 밥을 먹던 중 송중기는 여자 종업원에게 “김치 아리마스까?(김치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종업원은 “기무치! 기무치!”라며 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송중기는 그 즉시 한국어 강좌를 열어 “No 기무치, 김치!”라고 말했고 종업원은 어리둥절해 하며 당황했다.
송중기가 계속 “김치”라고 말했지만 종업원은 “기무치”라고 발음했고 이에 송중기는 “김치 주세요”라고 다시한번 말한 뒤 종업원을 돌려보냈다.
종업원이 김치를 가지러 간 후 송중기는 “김치는 한국 음식입니다”라고 강조하며 이어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도쿄도 우리땅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송중기는 “에이~ 도쿄 말구요. 독.도!”라며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전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과 온라인 상에 오른 이 부분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얼굴도 멋진데다 사고방식까지.. 어쩜이래ㅠㅠ? 내가 이런배우를 좋아하고 있었어.. 자랑스럽다”, “일본식당에서 한국어 강좌라니ㅋㅋ 대단하다ㅋㅋㅋ 오늘 송중기한테 두번 반했음! 자꾸 반하게 하면 어뜩해~~”, “일본에서 김치 발음 할 줄 알면서 일부러 기무치라고 말한다던데 송중기 완전 대박!!”, “일본 방송에 나간 한국 연예인들 가끔 말실수 하고 당당히 말 못할 때 많은데 이건 물론 한국방송이지만 어쨌든 일본 현지에서 이렇게 말하다니.. 개념이 옹골지게 찾구만?”이라며 송중기의 발언과 행동에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한편 송중기는 길거리 메뉴판에 쓰여져있는 ‘기무치’를 발견하고 또 한번 ‘김치’라 강조해 진정한 한국인임을 다시한번 입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