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 걸까요.
참새가 사람이 던져주는 먹이를 먹고 있습니다.
24일 서울 인사동.
야생 조류로 알려진 참새가 떼로 몰려와
한 시민 주변에서 한가로이 놀고 있습니다.
마치 제집 안방인 양 편안한 모습인데요.
참새를 길들인(?) 사람은 거리의 화가 남승용(52)씨.
2년 전부터 참새와 사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남 씨는 특별한 계기나 재주가 있어
참새와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참새들에게 주는 먹이는 쌀과 라면 부스러기.
특별히 우리나라에서 매출이 가장 많은
한 라면을 참새들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혹시 참새가 아닌 다른 새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어
한국조류보호협회에 문의를 해봤더니
분명 참새가 맞는다고 확인해줬습니다.
그런데 수십 년 새만 연구했다는 김성만 회장님도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면서 놀라워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