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원을 보고 있으면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낀다.
자기 이외에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잘못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이번 국회 교섭단체 발언도 마찬가지 이다.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펼치며 現 정부와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지만,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된다.
특히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국가재정 모두 위기에 빠졌다고 주장하고 있던데, 과연 그런가?
당신의 말을 조목조목 따져본다면 민주주의는 위기에 빠진 것일지 모른다. 당신처럼 국회에서 막말을 하는 인간들이 아직까지도 법적 책임을 묻지 않고 야당의 원내대표를 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서민경제 관련 발언 또한 그렇다. 한미 FTA를 거론하며 현 정부는 밀실협상 퍼주기로 일관했다 하지만 실상은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 오직 민주당과 박의원이 국회 비준안을 반대하는 것은 현 정부를 조금 더 압박하기 위한 정치적 술수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리고 강경한 대북정책을 펼치고 있는 현 정부가 위기에 빠졌다고 한다면 퍼주기로 일관한 좌파 정권이 잘했다는 것인가? 퍼주기로 일관했다면 지금보다 북한의 위협이 줄었을까? 그럴지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지금보다 더한 위협이 찾아 올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글을 썼다고 나를 비난할지도 모르지만, 각자의 주장은 틀리므로 별로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국민의 대표라는 국회의원 이라는 작자가 저렇게 공신력 있는 자리에서 막말을 해대는 건 참을 수 없다.
국회가 바로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 우리 모두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