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13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직전 번개에 맞아 불시착했지만 승객 대부분이 목숨을 건졌다.
16일 AP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9분께(현지시간) 콜롬비아 아이레스 에어라인 소속 보잉 737-700 여객기가 착륙 80m를 앞두고 번개에 맞아 활주로에 불시착했다.
이 사고로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126명과 승무원 5명 중 아마르 페르난데스 데 바레토(65)가 목숨을 잃고 다른 승객 5명이 다쳤지만, 나머지 승객과 승무원 대부분은 큰 부상없이 당국에 구조됐다.
사고 여객기는 세 동강이 났으며 활주로에는 잔해들이 널려있다고 외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