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갤정모 여중생 성추행 혐의자 5명 입건

여중생을 집단으로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20대 5명이 10일 경찰에 입건돼 조사 중이다.

인천 계양경찰서 사이버수사대는 "현재 혐의를 받고 있는 5명은 여중생 성추행 사진을 최초 유포한 이모씨(20)를 포함해 모두 만 나이로 20대 성인이며, 대부분이 대학생"이라고 밝혔다.

경찰측은 “혐의자는 현재 입건된 5명 이외에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며, IP추적 등에 의해 붙잡혔다”고 말했다.

이들은 성폭력 범죄 처벌에 대한 특례법에 의해 카메라 이용 촬영,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입건됐으며,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구에 거주하고 있다고 경찰측이 밝혔다.

피해자 여학생은 경찰조사 중 사진 속 인물이 본인이 맞다고 시인했으며, 인천 거주 중학교 3학년생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 여중생과 이모씨 등 피해자 5명 이상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회원으로,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부천 시내에서 친목모임 후 만취한 여중생을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