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6시50분께 전주시 평화동 한 아파트 17층에서 아내를 흉기로 위협, 인질극을 벌여오던 전직 목사 임모씨(49)가 이날 오전 11시25분께 베란다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졌다.
임씨는 이날 오전 6시께 전주시 평화동 자신의 17층 아파트에서 아내 박모(46)씨에게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며 아내와 딸(17)을 감금ㆍ협박하며 인질극을 벌였다
임씨는 투신 직후 전주 예수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에서 숨졌다.
경찰은 임씨가 조울증을 앓다가 우발적으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