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처럼 일본영해가 저렇게 넓은 이유

찌질이방법단 작성일 11.04.08 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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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인공섬.
원래는 그냥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암초다. 지도로 봐도 안 보이며 국제법상 섬으로도 인정되지 않는다. 이런걸 섬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 문제, 정확히 말하면 센카쿠 열도 때문이다. 비슷한것으로 요나쿠니시마, 미나미도리시마라는 섬 암초도 있으며 이 역시 지도에서 안 보이지만 일본에선 자국영토라고 주장한다.
앞서 말했듯 원래는 16세기에 더글라스 암초(Douglas Reef)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평범한 조금 큰 암초였으나 1931년 1차 세계대전 기간 일본이 그냥 점령해서 자국영토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지구온난화로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1989년에 콘크리트로 호안을 설치해 본격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공사방법은 본토에서 자재를 퍼다가 배로 날라서 여기다가 쌓아놓는 식. 이렇게 암초에다가 제방쌓고 콘크리트 바르고 하다보니까 꽤나 넓어져서 현재는 지름50m, 높이 3m로 확장되었으며 2005년에는 헬리패드를 설치하기도 했다. 중간엔 인공산호를 양식해서 산호초 암초로 보이도록 노력하기도 했다.
당사자인 중국은 물론이고 한국도 오키노도리시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고, UN에서도 일본 영토로 인정해주지 않으며[1]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못 받는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근거 중 하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은 패전국에 끼어서 "점령한 모든 영토를 포기해야 할 의무" 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만주국조선 등을 다 포기했다. 그리고 연합국은 일본 영토에서 어느정도 이상까지만 일본 영토로 규정하고 돌려줬는데, 거기에 오키노도리시마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일본에서는 자기네 영토라고 바득바득 우기고 있다.
덤으로 환경파괴 문제도 거론되고 있다. 이만큼을 일본 EEZ로 인정해줄 경우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공해(空海) 수역이 그만큼 줄어드는 데다가, 일본이 오키노도리시마 공사를 하면서 충분히 환경파괴적 영향을 끼쳤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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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요나쿠니시마, 오키노도리시마, 미나미도리시마의 위치표시)
만약 이 세 인공섬의 입지를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면 일본의 영해는 저만큼이다. 동으로는 대만에 닿고 서로는 태평양 한가운데, 남으로는 필리핀에 닿을 정도로 말도 안되게 넓어진다.----

[1] 유엔법 121조 3항 '인간의 거주가 가능하고 독자적 경제생활이 가능한 섬만이 EEZ와 대륙붕을 갖는다' 에 해당되지 않는다. 우선 유인도가 아니며, 인간이 살만한 기반시설이 전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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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인공섬으로 알박기해서 영해를 넓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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