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생각하는 고구려 역사 (AS)

띵성이 작성일 11.04.14 09:38:11
댓글 7조회 4,342추천 3
sakeena17
한국 드라마 주몽을 보면서 한가지 궁금한점있는데...
고구려가 중국의 역사인가요 아니면 한국의 역사인가요

 

munster2012
아시아 역사 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지만 고구려는 중국의 역사인것 같아요.
일단 고구려 의 영토 대부분이 현재의 중국의 영토죠.

한국의 경우는 고구려의 영토는 한국의 수도 서울을 포함한 북한의 모든영토가 고구려 영토입니다.
이런것을 볼때 아무래도 고구려는 한국 역사보다는 중국의 역사 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mappoprimo
영토만으로 고구려가 중국의 역사라니 말도 우습군요.
중국이 한국보다 더 많은 고구려 영토를 가지고 있지만...
고구려는 엄현히 한국의 역사입니다.

 

cjh37878
고구려 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인터넷 에서 고구려를 검색해보니 굉장히 강력한 나라 인것 같습니다.

아시아 의 로마제국 이라는 표현도 있네요
전* 때에는 중국을 포함 백제 신라 일본 까지 고구려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에 있어다는 기록도 있네요.

 

aash176
저는 싱가폴인 인데...
한국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구려는 왠지 한국하고 이미지가 맞지 않아요.
한국의 역사를 살펴보면 한국은 강대국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강대국 의 눈치를 보면서 때로는 굴욕적이고 수치스러운 일도 많이 있었죠.

 

그런데 고구려는 작은영토에 강대국의 눈치를 보는 그런나라가 아니고 강력한 나라 잖아요.
왠지 한국의 이미지 는 고구려 이미지 와 전혀 다르잖아요.

오히려 한국의 이미지는 신라와 어울리는것 같아요
신라 처럼 살아남기 위해서 강대국의 힘을 빌리고 눈치를 보는 신라와 어울리는 것 같아요.

 

textk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한국역사 에 대해서 검색해보면 강대국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노력했다는 것을 알수있죠.

신라의 역사를 보면 이것은 분명히 한국의 역사가 분명해 라고 생각되는데...

고구려의 역사를 살펴보면 고구려는 왠지 한국과 전혀 어울리지 않아 한국의 이렇게 강대국 일리가 없잖아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이래서 이미지가 중요한가봐요

 

yuukichan1995
드라마 대장금 만 보아도 한국이 중국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 있다는것을 알수있죠.
대장금에서 중국사신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거의 비굴하다고 할만큼 중국사신의 눈치를 살피는 장면이 나오죠

 

그리고 조선시대 때는 한국의 왕자가 왕이 되려면... 중국의 허락을 받아야 한국의 왕이 될수가 있죠.
세자책봉 이라는 제도인데 중국사신이 한국의 왕자를 살펴보고 왕자가 왕이 될 자격이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죠.

이 평가에 통가하면 왕자는 왕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왕이 될수가 없었죠.

 

미국에서 만약에 국가를 통치하는 대통령 후보를 중국의 허락을 받아야 대통령이 될수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러한 제도는 조선왕조 500년 동안 전통적으로 계속 되어 왔죠

그리고 당시 조선의 지도자들은 이러한 전통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도 않았죠
작은나라 가 큰나라를 섬기는것은 당연한 일이고 오히려 이런 제도를 자랑스럽게 생각했죠.


moriachik1
고구려가 중국의 역사인지 한국의 역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인 들의 의견처럼 고구려 가 한국의 역사라면...

한국인들이 필사적으로 고구려 집착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열등감 인것 같습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경제적으로 성공한 나라이지만 하지만 여전히 작은영토 에 약한나라 입니다.
그리고 과거에도 그랬던것 처럼 지금도 주변의 강대국으로 부터 살아남기 위해서 지금도 노력하고 있죠.

 

이런 한국인 에게 강대국 고구려 는 마음속의 작은 위안 거리 일것 입니다.
강대국 지배하에 고통을 당하고 굴욕적이고 수치스러운일이 대부분인 한국역사 에서...
유일하게 자신들의 의지대로 나라를 이끌고 작은영토가 아니고 큰영토를 가지고 강대국인 고구려는 한국인 의 마지막 자존심 일지도 모르죠.

그리고 이런 강대국의 영광는 고구려가 멸망하고 한국역사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고구려 역사전쟁 승리자는 한국이 아니라 중국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만약에 중국이 고구려를 한국역사 라고 인정해도 변하는것은 없겠죠. 대부분 고구려영토는 이미 중국의 영토이고...
중국의 차치한 고구려 영토의 고구려 유적들은 중국의 문화재 입니다.

하지만 한국인 들의 얻을수 있는 것은 마음속의 작은 위안 정도 겠죠. 저는 한국인이 아니지만 중국영토 가 되어버린 고구려 땅 에서 고구려 유적을 보면 한국인 들이 무슨생각을 할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오늘날의 일어난 이런 모든일들은 신라 가 당나라 와 힘을 합쳐 고구려를 지도에서 사라지게 할때부터 이미 시작된일이죠.


mexnike
고구려는 한국의 역사가 아닙니다.
지금 한국인 들의 성을 보면 김씨 박씨 최씨 등...

거의 대부분이 신라고유의 성이죠...
그리고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성이 바로 김씨죠.

 

wowuberaddictt
저는 김씨 성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 입니다.
김씨 가 한국인 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성이지만...

김씨라고 해서 모두 신라의 후손은 아닙니다.

 

신라후손은 경상남도 지역의 김씨입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경주김씨입니다. 경주김씨 인물중에서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김춘추 입니다
당나라를 끌어들여서 백제 와 고구려를 멸망하고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게 큰 역활한 인물이죠.

 

그리고 한국에서도 신라를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신라를 싫어하는 한국인 중에 한명이고요 특히 김춘추 와 김유신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리고 신라의 삼국통일은 오늘날의 한국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앞으로도 게속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생각해요.

 

fastestludeeve
정말 궁금한것은 한국의 신라후손 들은 이런 한국의 고구려 만세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리고 자신들의 조상이 이룬 큰 업적 아니면 이 엄청난 실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특히 저 경주김씨 후손들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jimmys
재미있는 상상이지만 당나라 와 힘을 합쳐 백제 고구려 를 멸망 하게 만든 신라인들이 살아서 고구려를 칭송하는 지금의 한국인 들을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kylerrasnick
저는 한국인 입니다 제가 알고있는 삼국통일 대한 역사를 알려드리죠.

신라의 통일은 매우 야만적이였죠.

백제가 멸망한뒤 백제의 귀족 과 왕족 대신 그리고 일반 백성 1만 2천 명이 당나라의 노예로 글려갔습니다.
그리고 김춘추는 백제 사비성에서 당나라장군 소정방 함께 찬치을 벌이고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 에게 자신과 소정방 술잔에 술을 따르라고 명령을 내렸죠

 

660년 백제가 멸망한뒤 당나라가 백제 땅을 지배하게 되자 백제유민 들과 함께 신라는 당나라에 대항하게 되죠.
백제땅에서 당나라가 물러가자 백제 부흥을 위해서 백제유민 들이 저항을 하자 신라는 이들을 제거하기 시작했죠
663년 4년간 지속되었던 백제부흥 운동은 끝나고 말죠.

 

고구려의 평양성이 함락되었을때 궁궐과 수많은 책들이 불태워졌고 고구려 왕릉 과 귀족들의 무덤이 훼손되고 고구려의 왕과 귀족 고구려의 백성들의 노예로 당나라로 끌려가게 되죠.

그리고 백제가 멸망할때 처럼 신라는 처음에는 고구려 멸망후 처음에는 당나라를 몰아내기 위해서 고구려 부흥운동을 지원했지만 당나라 가 물러가자 고구려 부흥운동을 지원하지 않았죠.

 

고구려는 한국민족에게는 방파제 같은 역활 한 나라였습니다
100만 넘은 수나라 군대를 4번이나 물리쳤고 수나라의 뒤를 이은 당나라 군 과 전투에서 게속해서 승리했고요.
고구려의 승리로 인해서 백제 와 신라 역시 수나라 와 당나라 의 위협으로 부터 안전할수 있었죠.

 

하지만 오랫기간 지속된 전쟁으로 인해서 고구려 역시 국력의 손실이 컸고 또 나라의 내분이 까지 일어났고 신라는 이 기회를 잘 이용한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끝으로 저도 한국인지만 신라를 싫어하는 사람 중 한명이에요

 

출처  다음 한류열풍사랑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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