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남자친구가 죽어갑니다 저희제발도와주세요

킥오프넘 작성일 11.04.15 20: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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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을 어떻게 써내려가야할지.. 지금도 눈시울이 붉어져 이글을 잘써내려갈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사건은 제 남자친구의 회사 회식자리에서의 동료들과 벌어진일입니다.

지금으로 부터 일주일전 2011년 4월6일 저는 남자친구로 부터 회식이 있어서 조금 늦을 것같지만 최대한 일찍들어오겠다는 전화를 오후 5시경 받게되었습니다. 

(저는 제남자친구와 양가 부모님 허락하에 결혼준비를 앞두고 같이 집을 마련해 살고있습니다.)

남자친군 워낙에 술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라 정식 회식자리만을 참석하는 정도입니다.

제남자친구는 한 중견기업의 주임이라는 직책을 맡고 만7년간  그회사에 몸받쳐 일해왔습니다.

그날 회식자리에서 회사 부하직원인 a(첫번째가해자)와 약간의 실갱이가 있었나봅니다. 그리고는 곧이어 b (두번째가해자) 와도 약간의 말다툼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역시 가해자들의 진술입니다.

제남자친구는 워낙에 술을 못하는 편이라 약간의 술이 들어가면 곧장 집으로오는 사람입니다.

그날 따라 제가 아프다는 핑계로 일찍들어올것을 권유했던 터라  저녁 10시가 지나도 오지않자 저는 제남자친구에게 10시 32분 전화를 했고 제남자친구 핸드폰을 받은 사람은 제남자친구가 아닌 대리기사님이셨습니다.

대리기사님: "여보세요"

글쓴이      : "여보세요? 누구시죠? 핸드폰주인어디갔나요?"

대리기사님: "지금이분이 너무 취해서요 집주소좀 불러주세요"

글쓴이      : "예? 집주소를 말못할정도인가요? 지금어디있나요? 옆에있나요?"

대리기사님: "예 인사불성이라 말을 못해요 집주소나 불러주세요"

글쓴이      : "아.. *oo ooo ooo..."

저는 정말 대리기사님 말대로 저의 남자친구가 그냥 술을 많이 먹었겠거니 이런날도 있겠지 생각하고 그래도 남자친구 폰이 스마트폰이라 같이계신 대리기사님 나이드신 목소리만으로는 그 핸드폰을 못만지실꺼 같아 도착하셔도 전화를 못주실꺼라고 생각이 들어 초조한마음에 집앞으로 내려가 제남자친구의 차가 보이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한 20분정도 후10시 54분이 되어 차는 도착했고 대리기사님은 제남자친구가 정신이없으니 저보고 대리비를 달라고 하셨고 저는 대리비를 드리고 혹여나 하는 마음으로 대리기사님 전화번호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보조석으로 가서 문을 열고 오빠를 부축했고 오빠는 정신이 나가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기사님보고 오빠를 잠깐 부축해달라고 부탁 차에서 제남자친구의 핸드폰과 지갑을 챙겨 문을 잠그고 오빠를 다시 제쪽으로 부축해 건너받을때 가로등사이로 비친 오빠의 몰골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턱과 입쪽팅팅부어 피가 나고 앞니가 전체 빠져있는 상황이었고  오른쪽눈과 왼쪽눈은 상처로 뜰수가 없는 상태였으며 리뒤쪽과 목쪽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저는 쓰러지는 오빠를 일단 집으로 끌고 들어갔고 계속 구토하는 오빠모습에 눈물이나고 손발이 떨려 아무 조치도 못하고 오빠만을 부축해 토할수 있게 계속 대야를 갖다대는 일만 반복 오빠는 결국 토하다 쓰러져 더이상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오빠가 진정된걸 확인후 저는 오빠의 몸을 살폈고 오빠의 머리한쪽은 심하게 부풀어 올라와있는 상태였습니다. 이상태로는 안되겠다 싶어 저는 급히 119를 불렀고 오빠의 핸드폰으로 제남자친구와 가장 친하면서 오빠의 부하직원인 동료분께 전화를 드려상황을 물어보는도중 저는 아주 충격적인 소리를 듣게되었습니다.

그 가장믿고 친하다는 그 동료분이 a(첫번째가해자)였던것이였습니다. 상황을 물으며 저는 침착하게 전화통화내용을 녹음했고 때마침 옆의 b(두번째가해자)가 전화를 빼앗들어 저에게 제남자친구가  b(두번째가해자)자신을 열받게 해 그냥 몇대 때려 보낸것뿐이라고 그옆의 c(세번째가해자)는 웃으면서 전화가 끊키면 전화를 걸어 다른가해자들을 번갈아 바꿔주었습니다.

지금현재 병원에 누워있는 제남자친구는 뇌출혈로 인한 뇌사상태에 빠져있습니다.4월8일 1차수술을 8시간만에 끝내고 의식이 돌아오지않아 4월9일 2차수술을 4시간가량 마친상태입니다. 주치의교수님의 소견으로는 머리를 너무 여러곳에서 가격받아 현재로써는 목숨을 부지할수 있을정도로만 수술을 마친상태이며 장애가 올것임을 가족들이 인식, 일단 깨어나기만을 바랄뿐이라고, 현재 머리뼈를 3/1가량 들어내어놓은 상태로 의식이깬다고 하더라도 재후 3차 수술이 들어가야하는 상황으로 정상적인 생활은 어렵다는 진단입니다.

사건은 즉 직장상사인 제남자친구에게 평소 불만을 갖고 부하직원인 a,b,c(세명의가해자)가 술을 먹고 2차를 설득 2차에서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한후 폭행을 하면 피해자가 기억못할것으로 판단해 저지른 일이라고 생각듭니다. 구타도중 피해자인 제남자친구 의식이없자 b(두번째가해자)는 대리기사님을 불렀고 a(첫번째가해자)와 c(두번째가해자)가 제남자친구를 차에 태워놓고 그대로 내팽겨친것입니다.

저의 남자친구를 버려놓고 셋은 다시 한자리에 모여 저의 남자친구가 119에 실려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도 헤어지지않고 술자리를 이어나가며 저에게 때린 이유에대해 전화로 변명을 늘어놓고 있었습니다. 

지금현재 가해자들은 세명의 집단폭행이 한명의 폭행보다 형벌이 더 크다는걸 감지하고 뇌사상태에 빠져 진술못하는  저의 오빠의 상태를 알고 진술을 번번히 바꿔가고 있습니다. 

4월6일 저녁 9시48분 한술집에서 (제 남자친구) 피해자가 술값을 결제하였고 제가 대리기사님과 통화한 10시 32분 정확히 44분만에 이 억울하고도 애통한 일이 일어난것입니다.

지금 현재 저의 남자친구는 홀어머니를 모시는 사는 한집안의 가장입니다. 젊은 33세의 나이의 아직 결혼식도 올리지 못했으며 억울하게 눈도 못뜨고 하루 하루 산소호흡기에 숨을 고르며 목숨을 부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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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시 자삭

이 분 사연이 너무 안타까워서 퍼왔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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