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를 하다가 누군가(?) 나를 응시하는 느낌이 들었다. 고개를 올렸더니 벽에 거대한 생명체가 붙어 있었다. 그 공포의 존재를 사진에 담아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전해 들어도 오싹한 스토리다. 영화에 나왔던 '에일리언'이라고 불러도 좋을 저 거미의 정체는 뭘까. 해외 네티즌들은 만일 거미가 맞다면 '울프 스파이더'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사진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네티즌이 촬영해 공개했다.
최근 해외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사진이다. 인터넷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소개되어 있는 이 사진의 전시물의 소재지는 우크라이나 국립 체르노빌 박물관. 개는 '이둔체'라는 기형 증상을 나타내고 있어 머리는 하나이지만 다리가 여럿이다. 개는 동정심과 공포감을 일으키기 충분하다는 평가다.
위키피디아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기형 발생을 증가시켰다고 지적하면서도 WHO가 "아버지가 피폭되기 이전에 임신한 아이의 경우, 기형 발생 빈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