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싼 휴대폰

단홍비 작성일 11.05.22 00: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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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을 호가하는 휴대폰을 손에 들고 통화를 하는 기분은 어떨까? 프랑스의 시계 전문 제작 회사인 셀시우스가 내놓은 '셀시우스 X VI'(사진 맨 위)의 판매 가격은 275,000달러(약 3억원)다. 이 휴대폰에는 기계식 시계가 내장되어 있는데, 수백 개의 정밀 부품을 손으로 조립해 만든 아날로그 시계가 휴대폰의 겉면을 장식하고 있어, 디지털 제품이 아닌 '아날로그 휴대폰'을 들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셀시우스 X VI'는 황금, 사파이어, 크리스털 등 '재료'로 승부하는 다른 명품 휴대폰 등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대폰'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이브 베하가 내놓은 '에이서 코펜하겐폰'(사진 두번째)도 고가 휴대폰 중의 하나다. 손목 시계의 줄과 비슷한 버튼 디자인이 인상적인 이 휴대폰은 부유층을 위한 제품인데, 세라믹, 스틸, 18K 금을 섞은 럭셔리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휴대폰의 가격은 59,000달러(약 6,500만원)다.

사파이어 수정 다이아몬드에 황금 프레임을 주요 재료로 사용한 모비아드사의 '105 GMT(세번째 사진)는 '보석폰'으로 불린다. 휴대폰에 사용된 재료 하나하나가 모두 진기한 보석이기 때문이다.

129,000달러(약 1억4,000만원)의 가격표가 붙은 율리스 나르당의 '체어맨폰'(맨 아래) 또한 갖가지 보석 및 황금을 사용한 휴대폰인데, 이 제품은 인터넷 및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스마트폰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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