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면죄자 작성일 11.05.29 14: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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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사고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몬쥬 고속증식로 이야기)


때는 2010년 5월. 약 15년간 정지 상태이던 한 원자로가 가동된다.

이 원자로의 이름은 몬쥬.

여타 원자로와는 달리 무한연료원자력이라 불리며, 또한 아직도 연구 개발 중인 원자로.

고속증식로이다.




증식로는 4세대 원자로라 불리며, 그 명칭의 의미는 연료를 태울 수록

그 연료가 더 늘어나는 구조때문이다.

감속재 대신 고속중성자라고 불리는 원소가 이용되며,

여기서 발생하는 플루토늄을 또 태워버리고,

또한 다른 핵분열 생성물을 또 태우는... 그야말로 꿈의 원자로라 할 수 있는데

이놈의 장점이자 단점은 *듯한 고열.

사실 온도가 높을 수록 전력생산효율은 올라가기때문에 장점이라 할 수 있지만

냉각제로서 물로는 도저히 무리이며,

나트륨과 비스무스라 불리는 물건을 액화시켜 사용한다.

바로 이 냉각제가 단점으로

액화금속이라는건 애시당초 인류가 연구한지 얼마 안된,

어찌보면 생소한 것에 속하는 물건이며

중학생도 나트륨은 실수하면 폭발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

비스무스는 부식성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 나트륨을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이게....

위에서 설명한대로 공기나 수분을 만나면 즉시 대폭발을 일으킨다.




그래서, 사실 구소련도 이런 종류가 있었는데, 유지비에 드는 자금낭비가 극심하고

그에 따른 효율도 의외로 *이라 결국 해체

그런데 해체하는데도 *듯한 시간과 돈이 들었다.




현 원자력 최고의 기술이지만, 안전면에서 너무나도 안좋은 탓에

건설비, 유지비면에서 최악의 효율을 자랑하는 원자로가 되었고,

여러 국가들이 여기서 손을 땠다.

(연구는 지속 중이다. 우리나라도 연구 중에 있고)





그리고 이걸 포기못하고 달려든 것이 바로 일본.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1994년 완성된 원자로 몬쥬.

15년간 멈춰있었는데 그 이유는 95년에 발생한 액체나트륨 누출사고 때문.

그리고 2010년 5월에 재기동

그리고 8월에 또 정지.





정지이유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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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봉 교체 중 교체장비가 안으로 추락.

덕분에 더이상의 연료봉 교체는 불가능하고

냉각제 교체를 하려고 냉각제를 빼는 순간 멜트다운이 시작되며

다른 냉각제로 바꾸려는 것도 당연히 불가능하다.

즉, 건드릴 수가 없는 물건이 되었다.

그래서 유지만을 시켜야하는데,

유지방법은 나트륨이 굳지 않게 계속 난방을 시켜주는 것으로....

연간 200억엔이 소모된다.





그렇다고 뚜껑을 딸 수도 없는게, 위에서 설명한데로 나트륨은 반응 즉시 폭발한다.

그리고 폭발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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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쥬를 기준으로 하여 이 정도의 범위는 초토화된다.


위치가 위치라 우리나라에도 당연히 여파가 온다.


현재 원자력사고 등급이 7레벨까지 있는데

이게 터지면 8레벨이 신설될거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근데 웃기지않은게.... 더 문제.

그리고 고속증식로는 그 특성상 지진에 취약한 편인데



몬쥬의 위치는 활성단층 바로 위이다.

이번 지진으로 터지지 않은게 신기할 정도라고 하더라. 



 


+
오늘 28일 12시 30분부터 일본 몬쥬 고속 증식로 부근에서 흰 연기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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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퍼왔고 밑에 사진은 일본 기사 참고로 이번사건은 일본사람도 거의다 모름 일본 언론 싹다막고 있다고 들음
그리고 저거 폭팔하면 울릉도 독도는 당연하고 부산까지 타격(위에 빨간원은 초토화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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