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험시간에 교복에 똥을 쌌습니다

킥오프넘 작성일 11.06.03 07: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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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1 20:37 네이트 판

글쓴이:똥투하

 

 

안녕하십니까?

 

제가 이때까지 살면서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생명과 직결 될뻔했습니다

 

전교생도 몰랐고 담임선생님도 몰랐던 이야기 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험시간에 망할 똥 때문에 싸러 달려가면서 싼 적이 있습니다

 

제 평생 살아오면서 이렇게 *스럽게 무서웠던 적은 처음이였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였습니다

 

중간고사 인지 기말고사 인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그때가 1교시 시험을 치고 있는 중이였습니다

 

1교시 시험을 치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왔습니다

 

배가 아프니깐 시험에 집중을 못하겠더라고요

 

머리통을 좀 쳐가면서 억지로 밀어넣었습니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죽을맛이더라고요

 

괄약근 조절이 어지간히 허약해서 똥을 참을수 없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똥 참는다고 시험 치기 전날에 외웠던거는 * 어디로 갔는지 다 날라가버렸습니다

 

그때가 시험 끝나기 10분전이였는데 조금 있으면 화장실을 갈수 있다는 생각에 갑자기 흥분이 되는 바람

 

에 거짓말 안하고 나이아가라 폭포수처럼 터질려고 했습니다

 

몸 떨림 최고의 경지로 나올려는거 참는다고 die 하는줄 알았습니다

 

항문에 찌를듯한 고통 이건 장난이고요

 

입에서는 군내가 나기 시작하고 대장 소장 췌장 십이지장 직장 전부 다 미치도록 아픈겁니다

 

이렇게 계속 참다가는 심할 경우 피똥을 쌀수도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얼마나 참았으면 온몸에 닭살이 생기면서 고개가 자동적으로 도리도리 되면서 항문의 체감온도는 용암온

 

도 쯤 됐었던것 같았는데 이건 똥을 참는게 아니고 마그마를 참는것 같았습니다

 

항문온도가 1200도씨를 넘어서는것 같았고 부글부글 끓고 있더라고요

 

* 똥을 꺼내서 집에 들고 갈수도 없고 지금 나이아가라 폭포수처럼 터질것 같은데 미치겠는겁니다

 

그리고 시험 끝나기 5분전

 

뒤에 있던 어떤 친구가 선생님 omr 카드 걷어갑시다 라는 말에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망할 시험 감

 

독 선생님께서 종 칠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하셨습니다

 

나를 제외한 평온한 표정들을 가진 친구들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 해맑은 표정을 지을 수가 있지?

 

친구들은 나의 아픔을 알기나 할까? 점마들은 이런 고통을 느껴봤을까? 

 

하면서 만약에 똥이라는 형체가 있으면 거짓말 안하고 집단 폭행하고 싶었습니다

 

온몸의 모든 땀구멍에서 땀이 나면서 입에서는 5초에 한번씩 아 * 죤나 를 읇조리게 되더라고요

 

만약에 omr 을 잘못 마킹해서 틀린 사람이 나왔으면 패 죽이고 싶을 정도로 신경이 날카로웠습니다

 

머리에서 화장실 이라는 생각을 버리고자 시험지에다가 갑자기 낙서를 시작했습니다

 

낙서를 하는 동시에 다리를 떨면서 여유롭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컴퓨터용 사이펜을 돌려보고 했는데 안되

 

더라고요 할 수 있는 짓을 다해봤습니다

 

똥 참는게 사람이 할짓이 정말 못되더라고요

 

그리고 휴지를 찾을려고 책상 서랍을 뒤졌음

 

손에 뭐가 잡히긴 잡히는데 동네에 있는 고물은 다 올라옴

 

내가 얼마전에 코를 풀었던 휴지가 구석에 있었음

 

아니 이런 깨끗한 휴지가 다 있나? 하면서 더럽다는 생각은 전혀 안났음

 

갑자기 종이 침

 

omr 이고 나발이고 누군가 걷어가겠지

 

시험 * 거지같이 말아먹고 책상을 힘차게 밀며 일어나면서 보폭을 상당히 크게 벌리면서 달렸음

 

친구들은 몇번이 정답이냐고 물어보는 가운데 시험에는 안중에도 없었음

 

일단 난 생명과 직결되는 길에 서있기 때문에 어떻해서든 살아나야만 했기 때문에 시험은 벼룩똥만하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음

 

나는 굉장히 소심해서 학교 안 건물에 있는 화장실은 절대 안감

 

그래서 저기 조금만 더 가면 따로 떨어져 있는 화장실에 갈려고 열심히 달렸음

 

완전 계주가 곗돈을 들고 졸라 도망가듯이 뒤도 안돌아보고 길만 보였다 하면 줘 터지게 달렸음

 

개조폭 인상을 쓰면서 화장실로 뛰어가는데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고 심신이 뒤틀리것만 같았고 다리가 후

 

들거리고 똥은 똥대로 참아야만 했음

 

그리고 마음속에서는 이대로 빨리 뛰어가면 화장실에 가서 쌀수 있겠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음

 

한발 한발 내딛을때 마다 지옥의 계단 그 끝은 * 지부사천대왕만 있을뿐

 

4중고의 고통을 당해봐서 아는데 아무리 명석한 두뇌라도 두뇌가 갑자기 당황하기 때문에 전산처리를 잘

 

못함

 

머리 심장 다리 항문 다 따로따로 달려가는 것 같았음

 

조그만 더 가면 되는데 그걸 참지 못하고 긴장을 푼 순간 힘을 주지 않았는데도

 

나이아가라 폭포수 흐르듯이 내렸음

 

그 망할 순간 까지도 참을려고 노력을 함

 

한번 내보내니깐 얼음에 박밀듯 계속 내보내게 됨

 

똥을 싼 순간 하늘이 노랗게 보였음 (거짓말 아님)

 

나는 더 이상 인생을 살 가치가 없다고 느꼈음

 

머리속에서는 몸이 그냥 여기서 터져버렸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함

 

진짜 나이 18개나 먹고 똥을 쌌다는게 진짜 엄청 부끄러웠음

 

톡커님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방귀를 꼇다고 해도 굉장히 학교에서 이미지 더러워지는데 나는 생명의 위협

 

을 느꼈음

 

당황해서 갑자기 말이 안나옴

 

싸고 난 뒤에 3초 동안 부동자세로 서 있었음

 

두뇌에 있는 신경계통이 갑자기 끊어진듯한 그런 느낌

 

쓸떼없이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살길을 찾을려고 똥을 달은채로 후문으로 향함

 

팬티에 밀봉된 똥이 삐져나올까봐 골반과 허리가 한 리듬을 타면서 후문으로 예쁘게 뛰어감 

 

삼각팬티를 입는데 삼각팬티가 잘 버텨주더라고요

 

하루종일 똥 달고 다닐 느낌이 날것 같았음

 

후문을 통해서 학교를 나올려고 하는데 얼굴만 아는 사이인 친구가 걸어옴

 

동네에 있는 못땐것들은 다 걸어옴

 

나는 쏜살같이 나무 뒤에 숨었음

 

나무 뒤에 숨어서 쳐다보는데 쳐다보는 내 인생이 너무 안타까워서 눈물이 남

 

들킬까봐 심장이 또개지는줄 알았음

 

그래서 친구가 가는걸 보고 후문으로 죤나 뜀

 

그리고 자동적으로 똥자국을 가릴려고 윗옷을 벗어 긴 양팔을 허리에 묶은 다음 적의 숨통을 노리는 매의

 

눈빛은 개뿔 세계에서 최고로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혼자 길거리를 방황함

 

아마 지나가시는 분들께서는 언제쩍 패션을 하고 쳐 돌아다니냐고 욕 쫌 했을것임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임

 

우리학교는 시내 머지 않아 있음

 

여기서 집까지의 거리는 걸어갈때 한시간반정도 걸림

 

내 인생은 어떻게 되나 싶었음

 

다음 시험은 못칠꺼 뻔하고 선생님께서는 날라리로 보실 것 같고

 

손에서는 똥내 죤나 나고 그리고 점막도 점점 마비되어가는 것 같고 죤나

 

손톱냄새는 더 했음 죤나 똥내 지진 났습니다

 

너무 안타까워서 피눈물이 나려고 하고 아밀라아제가 분비되고

 

심장은 떨리고 협심증에 호흡곤란 까지 그리고 하도 뛰어서 이제 통증이란 통증은 느끼질 못할것 같이 되

 

어버린 너덜너덜 된 다리

 

발목을 썰어버리고 싶었음

 

나는 원래 학교 갈 때 돈이란 돈을 가지고 다니지 않음

 

그런데 호주머니를 뒤졌는데 헐 삼천원이 나옴

 

어떻해서든 집에 가야되기 때문에 택시를 탈려고 마음을 먹음

 

택시를 잡을려고 하는데 저기 아가씨 한분이 걸어오고 있었음

 

나는 택시 잡는걸 포기하고 자동적으로 그분을 멀리 피했음

 

아무 죄도 안 짓고 살았는데 피하는 내 모습을 보니 갑자기 눈물이 나옴

 

그리고 택시를 잡음

 

밑도 끝도 없이 제가 사는곳까지 얼마 나오냐고 물어봤더니 삼천원 가량이 나온다고 하셨음

 

냄새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윗옷을 자리에 깔았음

 

깔았는데 교복에 똥 다 묻음;;

 

갑자기 냄새가 풍겨오는 바람에 나 당황함

 

택시아저씨께서 말씀하셨음

 

" 학생 어디서 구린내 안나냐? "

 

나는 모든걸 망각한채 약간의 눈물을 흘렸고 고개를 갸우뚱 거리면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음

 

나는 택시아저씨께 정말 정말 죄송해서 페브리즈를 선물 하고 싶었음

 

* 소똥 퍼질러 싸놓고 타고 가는 내내 페브리즈 생각

 

택시아저씨께서 갑자기 차창문을 슬며시 여시면서 요즘 식중독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음

 

언제 또 줘 터질지 모르는 똥탄씹덕을 태워가는데 택시아저씨께서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그리고 집 앞 까지 도착함

 

집 앞 까지 도착을 하고 택시 요금 계기판을 보는데 요금이 망할 삼천 삼백원

 

(택시아저씨께서 빠른길로 가셨기 때문에 집까지 도착하는데 택시비 정확히 3300원 나왔습니다)

 

내 눈을 의아해 해서 다시 한번 봤는데 다시봐도 망할 삼천 삼백원

 

돈을 더 많이 내어 드려도 시원찮을 판에 삼천원 밖에 없다고 말하면 분명히 택시아저씨께서 쌍욕을 하실

 

것 같았음

 

졸라 불쌍하게 주머니에서 삼천원을 꺼내고 예의 바르게 택시아저씨께 요금을 드렸음

 

완전 한심한 눈으로 삼천원을 받으셨고 삼백원은 깎아주셨음

 

솔직히 택시를 타고 가면서 "요금이 삼천원을 넘어버리면 어쩌지?" 하면서 얼마나 걱정을 한줄 모르겠음

 

그거 때문에 한 10년 폭삭 늙은거 같음

 

차문을 열고 내리면서 "수고하세요" 한마디와 함께 세상을 다 산 표정을 지으면서 집까지 죤나 뛰었음

 

집에 뛰어가서 샤워를 할려고 물을 퍼붓고 똥을 제거해 나가기 시작함

 

* 바닥에 똥 다 떠내려가고 샤워타올은 어느새 죽어 있었음

 

손목을 썰어버리고 싶었음

 

그리고 속옷을 다 갈아입고 하복바지로 갈아입었음

 

우리 학교는 바지 색깔이 다 똑같아서 쉽게 갈아입었음

 

그리고 학교에 갈려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음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담임선생님 표정이 아련하게 떠올려짐

 

버스가 와서 탔음

 

타고 가서 학교에 도착을 함

 

2학년 교실에 올라가는데 다리에 골다공이 생긴거 같고 다 늙어 빠지겠음

 

그리고 복도에 들어서는데 반 친구들이 나를 보면서 소떼처럼 달려옴

 

동네에 있는 잡종들은 다 달려옴

 

친구들이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봄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음

 

그리고 반에 들어가는데 담임선생님과 눈이 마주침

 

담임선생님께서 갑자기 발로 내 책상을 멋있게 차면서

 

 

 

 

 

야 이 *아 !!!!!!!!!!!!!!!!!!!!!!!!!!

 

 

이 새끼 완전 * 새끼네 !!!!!!!!!!!!!!!!!!!!!!!!!!!

 

 

이거 * 아냐 ???????????????????

 

 

 

 

 

온몸의 뼈가 뒤틀린 것처럼 보여!

 

좃간지!!

 

정말 최고다!

 

글 마디마디 마다 *을 사용해 언어폭력을 행사하면서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셨음

 

욕을 듣는 순간 머리속에는 난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을까?

 

나는 집안에 일이 있어서 갔다 왔다고 말했음

 

내가 휴대폰이 없음

 

담임선생님께서 니가 휴대폰이 없는데 집이랑 어떻게 연락이 됬냐고 자꾸 물어봄

 

그때 내 친구가 옆반에 있었음

 

그래서 제 친구가 말해줬다고 담임선생님께 말했음

 

갑자기 담임선생님 그 친구를 잡아오라고 했음

 

헐!!!!!!

 

난 위기를 모면 할려고 아무 생각없이 말했는데 일이 더 크게 벌어졌음

 

나는 쏜살같이 나가서 친구 반으로 가기 시작함

 

앞문을 열고 친구를 찾기 시작하는데 심장이 터질 것 같았고 입이 덜덜 떨리고 동공이 떨려옴

 

친구를 발견하고 복도로 빨리 나오라고 손짓을 했음

 

그리고 복도에서 친구 얼굴을 쳐다보면서 밑도 끝도 없이

 

우리 엄마가 니한테 전화해서 나보고 집에 쫌 오라고 했다고 말해라

 

긴박했던 순간에 말도 안 더듬고 빨리 말했던게 조금 놀라웠음

 

아니 근데 친구가 잘 못들었다면서 다시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음

 

갑자기 담임선생님 복도에 나와서 나랑 눈이 마주침

 

다시 말할려고 하는데 당황해서 아까 말했던 문장이 생각이 안남;;

 

우리 엄마가 니한테 전화해서 나보고 집에 쫌 오라고 했다고 이거를 외우면 되는데

 

상황이 너무 긴박한지라 머릿속에서는 문장이 생각이 안남

 

친구한테 하는 말이라고는 어... 그러니깐... 만 무한 반복

 

질질 짜면서 머리통을 좀 쳐가면서 머리속에서 단어를 조합을 하면서 말을 했음

 

그래서 친구를 데리고 담임선생님께 잘 이야기 했음

 

그러자 담임선생님께서 알았다고 하셨음

 

그리고 다음 시험을 치려고 선생님께서 발로 차 넘어진 책상을 바로 세우며 자리에 않았음

 

살살 차면 되는데 너무 쎄게 차셔서 책상 서랍에 있는 교과서는 다 티어 나옴 아나

 

다음날 시험을 치기 위해 복도로 들어서는데 담임선생님이랑 만났음

 

니가 평소에 착한 학생이여서 그러는데 니가 지금 무단결석이 하나 있는데 병원가서 진단서를 받아오면

 

병결로 처리를 해주겠다고 말씀하셨음

 

그래서 시험 끝나자 마자 병원에 갔음

 

접수를 예약하고 의사선생님과 이야기를 했음

 

옆에 간호사 2분 계셨음

 

학생은 어디가 안 좋아서 왔니?

 

그게… 저

 

응?

 

제가 시험시간에 교복에 똥을 쌌는데요

 

간호사분께서 웃음을 참다가 터트렸습니다

 

그래도 해야 할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진단서를 쫌 달라고 말했음

 

의사선생님께서 잠시만 침대에 누워라고 하셨음

 

그러자 배를 꾹꾹 눌러보십니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즉각 반응을 하였습니다

 

갑자기 방사선을 찍자고 하던 의사선생님

 

시험시간에 똥 싼거 때문에 병원가서 방사선 찍어 본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아마 저 혼자 일겁니다

 

그래서 3일치의 약과 진단서를 받고 집으로 왔음

 

다음날에 진단서를 담임선생님께 보여드림

 

참고로 이 이야기는 제가 겪었던 실화입니다

 

이렇게라도 말하니 참 속시원하네요

 

이 글을 쓸려고 무려 5년을 기다렸습니다

 

그 당시에는 너무 쪽팔려서 이불 밑에 들어가 몸부림을 치는 나였지만 이 글을 또 다시 한번 읽어 회상함

 

으로 해서 눈가에 눈물을 한번 적셔봅니다

 

지금까지 설사 한방에 방사선비 만삼천원 깨진 글쓴이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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