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컴퓨터 수선공이 여성 고객들의 노트북에 스파이웨어를 설치해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협의로 체포되었다.
캘리포니아 풀러톤 지역 경찰은 한 주민이 작년에 딸의 컴퓨터에서 수상한 메시지가 나타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트레버 하웰이란 수선공이 고객들의 맥 노트북의 웹캠을 통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자들에게 “내부 센서를 즉시 수선하라. 랩톱을 뜨거운 수증기에 수 분동안 노출시켜 센서를 청소하라”는 가짜 에러 메시지를 보냈다.
이 메시지를 본 사용자들은 샤워할 때 랩톱을 목욕실에 가져갔다.
“하웰은 보통 여성사용자들의 사진을 찍곤 했다. 여성 피해자들이 옷을 벗고 있거나 옷을 갈아입고 있으면 그는 사진을 서버에 저장하고 자신의 컴퓨터로 다운로드했다”고 지역 경찰관 앤드류 굳리치는 밝혔다.
수사관들은 하웰의 컴퓨터에서 수십만 장의 사진과 비디오를 압수하고 피해자들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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