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이란걸 해봤습니다............
지난주에 소개팅으로 만난앤데
오늘 만나자고 했습니다
밥먹고 영화보고 같이 공원에서 산책하다가
벤치에 앉아 있는데 약간 뻘쭘한 상태였어요
내가 눈을 마주치고 한참동안 쳐다보는데
걔가 뭐야???하면서 미소짓는데 귀엽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우리 만난지 얼마 안됐지만
만날때 기분좋고 같이 얘기하는게 너무 좋아서
내 여자 친구 해 줄수 있어??
이랬거든요
그랬더니 걔가 웃으며 하는 말이.
너도 날 좋아할 줄은 몰랐어
어쩌면 좋아 너무나 좋아
꿈만 같아서 나 내자신을
자꾸 꼬집어봐 너무나좋아
니가 날 혹시 안 좋아 할까봐
혼자 얼마나 애 태운지 몰라
그런데 니가 날 사랑한다니
어머나 다시 한번 말해뵈
텔미 텔미 테테테테텔미
나를 사랑한다고 날 기다려왔다고
텔미 텔미 테테테테텔미
내가 필요하다 말해 말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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