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키는 새로운 맨션에 이사를 오게 된
출근길에 쓰레기를 버리러 갔는데 쓰레기 버리는 날이 변경되었다고 하는구랴.
도로 가져가려다 바쁜 마음에 그냥 놓고 출근해버림
그날 저녁, 퇴근하고 돌아 온 사와키의 현관문 앞에
아침에 버리고 온 쓰레기봉투가 다 헤집어져서 놓여있음.
관리인이 다시 가져다놓은거지라.
그리고 잠시 뒤 이층의 책임자라는 남자가 올라와 경고를 함.
맨션에 들어오면서 도장 찍었던 관리인 위임장.
작은 소리하나에도 조용히 하라는 경고의 전화가 걸려오는데.
점점 스트레스를 받게 됨
샤워를 하고 있는데 멋대로 물을 잠궈버리질 않나
수십통의 팩스를 보내질 않나
더군다나 이 모든 규칙을 정한 관리인은 누구인지 한번도 본적이 없음
결국 상사에게도 혼이나고 마는구랴
집에 돌아 왔는데 키우던 햄스터가 사라졌소.
그리고 빨랫대에 넣어놓은 속옷들은 쇼파위에 개어져있구랴.
이제는 스트레스를 넘어 무서워지기까지 함
그날 저녁 사와키는 맨션 주민들과 말다툼을 한다.
관리인때문에 화가 난 사와키는 관리인을 찾으려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질 않음
그때 지난 번 이층의 관리자라고 말했던 남햏이 보이는구랴.
사와키를 보자 급히 달아나는 남햏이 관리인이라고 생각한 사와키는 그를 쫓아감.
본인은 관리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남자는 도망가던 중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게 됨
머리를 다친 남자는 즉사를 하게 되지라.
남자의 죽음에도 주민들은 아무동요없이 모두 각자의 집으로 돌아감
그리고 어느새 노조미도 관리인이 되어버렸음.
본인이 당했던 일 그대로 새로 입주한 사람에게 하고 있지라.
작은 소음도 견디지 못하고 한껏 쏟아부은 뒤
만족한 표정으로 웃으며 잠이들면서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