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글터에 이런 글 올리면 안되는거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올립니다. 길어도 다 읽어주시고 도움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6월 2일경에 어느 모텔엘 갔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정면 앞에 주차 해놨었는데 주차가 협소하여 키를 맞기는 식이였죠. 키를 맞기고
한 3시간후 쯤 나오니.. 차가 주차타워에 들어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때부터 좀 걱정이 됐습니다.
차 바꾼지 한달 밖에 안되고 600km 주행에 휠 옵션이 18인치라.. 휠이 긁힐것 같았거든요..
차 나오고 일딴 적당히는 살펴봤는데 새벽이라 어두워 잘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와서 지하주차장에서 살펴보니 아니라 다를까 오른쪽 앞 뒤 휠이 서너 군데 찍혔습니다.
일딴 출근을 해야 했기에, 다음날 퇴근하고 그 모텔에 갔더니 자기네가 아니라고 발뺌 하는겁니다.
너무도 어이 없어 타워를 열어 보자고 하니 타워에 제 휠에 묻은 에메랄드색 페인트 그대로 였고, 볼펜으로 차 들어가는
주차 가이드 옆 높이도 제 휠에 찍힌 부분 높이와 일치 하다는 걸 거기서 보여줬는데 아니라고 잡아 때는겁니다.
실갱이 하다가 112 신고를 제가 하고 있는 도중 그 모텔 직원 한명이 그 에메랄드 페인트 있는걸 걸레로 지우고 있었던 걸
모르고 화가 나서 줄 담배만 피고 있었습니다. 지구대에서 왔는데 아까 그 확인 하려 하니 어느 정도 페인트 묻은게 지워져
있더군요. 그래도 찍힌 부분은 볼펜 높이와 같다고 보여주고 있는데 , 지구대 경찰도 귀찮은건지 송파경찰서 교통조사과로
가라는 겁니다.
그렇게 교통 조사과 가서 진술서 쓰고 했는데, 그 교통 조사관이 제 차 휠을 쓱 보더니.. 아니 이거 조금 까진거 가지고
그러면서 그냥 넘어가라는 식으로 돌려 이야기 하더군요. 전 짜증나서 일딴 보험 회사 부르고.. 그쪽 모텔로 가서 확인 해달
라고 했습니다. 완전 귀찮다는 식으로 일딴 경찰차로 타라더군요. 그렇게 모텔에 가니 경찰 조사관이 와서 몇가지 물으니
이 직원이 아 그럼 그냥 보험 처리 해드리겠다고 조사관과 보험 직원 있는 앞에서 이야기 하더군요.
그래서 뭐 처리 됐다고 조사관은 그냥 가고 보험 출동 직원이랑 몇 마디 하고 저도 그렇게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연휴가 끝나고 보상담당자가 7일날 찾아 가니 이 사람이 말을 바꿨다는 겁니다. 아니 조사관 와서 아무것도 해명된
것이 없는데 난 보험 처리 해준다고 해준적도 없다고.. 어이가 없고 화가나 그날 또 송파 경찰서로 찾아 갔습니다.
그러니까 조사관 하는 말이 교통사고 사실원(?)인가 작성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다음주나 되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기다리고 기다려서 오늘 17일 보험 회사 보상 담당자가 전화가 왔는데. 사실원 작성은 됐는데..
그 교통 조사관에게 어떻게 작성했냐 물어보니.. 그냥 저는 제가 진술한 내용 적고, 그쪽은 그쪽 주장 아니라는 것만
적었다는 겁니다. 그때 조사관 왔을 때 보험 처리 해주겠다는 말은 어떻게 됐냐고 물었더니. 그런건 없는것 같다고
직접 교통사고 사실원(?) 그거 띠어 보셔야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교통 조사관 하는 말이 지도 귀찮고 당신
보험 보상담당자도 귀찮치 않으냐고 그냥 저와 모텔 직원 둘이 알아서 지지고 볶고 하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네요.
그래서 보상담당자 하는 말이 그렇게 진술원이 작성 됐으면 민사소송을 해도 이기기가 힘들다고..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
물으니깐 재조사 요청을 해야 한다는데 지금 그렇게 진술원 써놓은 조사관이 재조사를 제대로 해줄것 같지도 않다는
그런 애기를 들었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아주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짱공 회원님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