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0대는 아니구 27살이야..
고민은 다름이 아니구..신랑몰래 그동안 조건만남을 해왔거든,,
딱히 집이 쪼들리지는 않는데 첨에 그냥 호기심에 즐기는겸 해서 시작했다가
어느새 1년이 넘었어..
근데 한 일주일전에 낮에 세이 하다가 나갔는데 텔에 신랑 친구인지 선배인지 하는 사람이 있는거야
결혼식때도 왔었고 두번인가 우리집에서 술도 먹었는데
방에서 서로 보자마자 황당해서 말도 못하고 앉아있다가 그사람이 그냥 서로 모르는걸로 하고(말 안하기로)
내가 *년이지..
오면 먹을려고 맥주 사다놨다길래 그냥 맥주만 마시고 얘기하다가 가야겠다 생각하구서
먹다가 그사람이 덮친거야..
다 하구나서 진짜 암말도 안한다고 그러고 밥먹고 헤어졌거든,,
일주일동안 신랑도 모르는거 같고 나도 찜찜해서 집에만 있었는데
어제 뜬금없이 토요일날 그사람이랑 집에서 술한잔 할거라고 그러는데 간이 철렁했어..
몇개월동안 별 연락도 없던 사람이 갑자기 신랑이랑 술먹는 이유가 뭐지?
내 약점잡고 협박할려고 그러는걸까?
잠도 안와서 밤새고 지금 누구한테 하소연할데도 없고 .. 미쳐버리겠는 상황이야..
연륜있는 언니들 조언좀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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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에서 본글입니다. 처음 글써보네요. 정말 세상 무섭습니다....
진짜 무서워서 대한민국 여자랑 결혼 못할거 같네요 채팅 사이트같은곳 접속한 흔적 찾을수 있나요?
저도 경험 많은건 아니지만 숫총각은 아니고 나 만나기전에 일이야 피차 모르는거 묻고 간다지만
저런 년 만날까 무서워 어찌 결혼하고 어찌 믿고 살런지...........
나중에 결혼하면 감시해야지 우짭니까 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