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결제기가 고장입니다" "그럼 현금으로 드려야 하나요?" "아니요. 그냥 내리시면 됩니다"
부산에서 택시를 타는 승객은 카드결제기가 고장 났을 경우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카드결제기 공급사인 (주)마이비가 요금을 전액 대신 내주기 때문이다.
부산광역시와 (주)마이비는 택시 카드결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이 같은 `요금대납제''를 시행하고 있다. 카드결제기를 갖춘 `카드택시''에 한해서다. 부산지역 `카드택시''는 2만5천여대로 99.8%에 이른다. 이에 따라 택시 기사들이 카드결제기 고장을 이유로 현금을 요구하는 일이 사라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신용·교통카드 결제 수수료 0.3%포인트 인하 △5천원 미만 소액결제 수수료 지원 △3회 이상 카드결제 거부시 수수료 지원 제한 같은 택시 카드결제 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다. 택시 기사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지난달부터 우수 운전자 1천명에게 주유상품권과 롯데자이언츠 홈경기 입장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
※문의:대중교통과(888-3416)
택시탈일 많이 없지만 이거 완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