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과 어제 술한잔 마시면서 들은 이야기 임
저 지난주 토요일에 여친이랑 술마시고 뽀뽀를 한번 할려고 인근의 공원에 갔다고 한다.
공원 벤치에 앉아서 이거저것 이야기 하면서 은글쓸쩍 손목도 잡고 손목을 자기 쪽으로
당기니 여자의 몸이 자기쪽으로 다가오던 중요한 순간에..
3류 영화에서나 들리는 대사가 들렸다.
벤취 뒤쪽에서 묵직한 남자의 목소리..
"이야~ 그림좋은데.."
-무슨 70년대도 아니고...-
이런생각으로 뒤를 돌아보았더니
자기 덩치만한 남자 두명이 서있었다.
그래도 여자 앞이라서 주눅이 든 모습을 보이면 뽀뽀를 못할까봐..
그 남자들에게 용기 있게 말했다.
"뭐 하는 새끼들이야~!"
"뭐? 새끼?? 여자 앞이라고 너무 쎄게 나오는거 아냐~ㅋ"
이말을 듣자 몸이 약간 움츠려 들었다.
여친은 놀라서 막아서면서
"오빠 그냥 집에가자~ 상대 하지말고~"
그리고 못이기는척 뒤돌아서서 가려는데
시비거는 두놈중의 한놈이 달려와서 손바닥으로 뒤통수를 쳤다.
아프지는 않았지만 기분도 나쁘고 여친도 보고있고...
학교다닐떄도 한번도 안 싸워 봤는데..
그래도 욱하는 마음에
두눈을 찔끔 감고 양손을 (자유형)수영하듯이... 마구 휘둘렀다.
그러던중에 주먹에서 느껴지는 타격감...
그리고 상대 남자들의 비명지르는 소리
약간 더듬거리는듯했다.
"저 새끼...끼. 미치인넘 이다~~~!!!"
그리고 한놈이 쓰러지는 느낌이 나서 눈을 떴는데 시비거는놈 들이 도망을 가는것이였다.
그런데 이상하게 여친이 바닥에 누워있었다.
그이후로 여친과 만나면
내가 머리를 긁는다던가... 팔을 움직이면 여친은 눈을 찔끔 감고 했다.
아마도 그 시비건넘들은
누명 쓸까 싶어 도망가는듯하다...
결론...
데이트 할떄 건달을 만나면 여친을 때리면 건달은 도망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