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군사정권 시절 만들어졌던 특수기동대, 형사기동대, 사복기동대를 통틀어서 일컫는 별칭.
80~90년대 초까지 있었던 시위진압부대로
특전사 부대원이 차출 혹은 특채됐고, 해병대출신도 많았다.
대부분이 무술 유단자였고, 장발이 허용되었으며 기동성을 위해 하얀색 또는 약간 누런색의 오토바이 헬멧(백골단이란 별칭이 붙은 이유)과 청바지, 작은 방패(깨방), 단봉 그리고 워커가 아닌 백색 운동화를 착용하여 기동성을 극대화 했으며, 일반 전의경이 주로 방어 위주(방패)인 반면
백골단은 데모 진압시 아주 공격적으로 주모자 체포 및 시위대 해체를 주목적으로 하였다.
당시 집단 스크럼으로 시위대들의 투척물을 방어해내던 일반 전경들과 달리
이들은 시위대와 100m 가량 떨어진 특정건물에 수십명이 집결하여 시위대 쪽으로 전력질주,
순식간에 시위대를 와해시켜버리는 전술을 사용하였다.
당시 시위자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이들은 빈약한 무장에도 불구하고
시위대들이 주로 사용했던 짱돌, 보도블럭을 곤봉으로 쳐내고
화* 조차도 뛰어넘으며 전진했다고 한다.
당시 시위자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이들은 빈약한 무장에도 불구하고
시위대들이 주로 사용했던 짱돌, 보도블럭을 곤봉으로 쳐내고
화* 조차도 뛰어넘으며 전진했다고 한다.
93년도에 형사기동대 마지막 기수가 나오고 나서
독재정권의 상징 백골단은 97년 연대사태까지 유지한 후 비로소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