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 와 원빈은 남자가 봐도 잘생겼어... 진짜 멋있다. 여 : 원빈은 너무 부담스러워 남 : 그렇게 생각하는 여자도 있냐? 여 : 응 남 : 하긴 나같은 오징어가 무슨 ㅋㅋㅋ 여 : 오빠가 뭐어때서? 오빠가 어떻게 보면 더 나은 것 같은데? 남 : 뭐? 미쳤구나 안과한번 가봐라 여 : 진짠데... 남 : 아 놀리지마 여 : 진짜라고... 남 : 너 나 좋아하냐?ㅋㅋㅋㅋㅋㅋ아주 미쳤구나 여 : 응 미쳤나봐 남 : 뭐래... 여 : 좋아하나봐 내가 오빠를 남 : 뭐? 여 : 그렇다고... 남 : 진심이야...?? 여 : ......... 남 : 아 말을 해봐... 장난이야? 여 : 아니...
3분간 침묵...
남 : 진짜 왜 그래 너 오늘 ㅎㅎㅎ;; 여 : 몰라 남 : 언제부터냐? 여 : 뭐가? 남 : 나 좋아한다며 ㅋㅋㅋ;;언제부터냐고~ㅋㅋㅋ 여 : 만난 이후로.......
빨갛게 물든 남녀의 두 뺨...
여 : 오빠 난 어떤 여자야? 남 : 뭐? 여 : 아니다.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사겨보는 건 어때? 그냥 경험 쌓는다고 생각하고... 남 : 뭐 정말 사귀자고?
그리고 글쓴이는 지하철에서 내렸습니다. 아... 내 이야기 아니지...ㅎㅎㅎ ㅅㅂ 너무 감정 이입하고 옆에서 들었음. 자는 척하면서... 아.......................................... 그리고 글쓴이는 공장의 scv알바하러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