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kkw880 작성일 11.08.07 21: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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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日 TBS TV 성대결 격투기 '일방적 구타' 논란

보호장구 차고, 몸무게 30KG 이상 거구의 남성들에 일방적 구타 당해 icon_arrow_red.gif [동영상보기] 임수정 동영상 사건 논란 newsdaybox_top.gif 2011년 07월 30일 (토) 11:50:17  [시티신문사] 김재영 btn_sendmail.gif hasub1@gmail.com newsdaybox_dn.gif       ▲ 사진 = 일본 TBS 방송화면 캡춰 / 카스카 토시아키의 니킥에 임수정 다운 직전   [시티신문사 = 김재영 기자]
일본 TBS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일본 남자 개그맨과 3:1 성대결을 펼친 한국 여성 이종격투기 임수정 선수의 동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3일 일본의 TBS를 통해 방송된 '불꽃체육대회 TV 슛 복싱대결2'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된 내용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이를 본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 사진 = 일본 TBS 방송화면 캡춰 / 카스카 토시아키의 니킥에 임수정 다운
특히 국내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남성 개그맨과의 격투가 진행된 방송 직후 한국의 임수정 선수는 전치 8주라는 심한 부상도 얻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 사진 = 일본 TBS 방송화면 캡춰 / 거구의 카스카 토시아키에 일방적으로 몰리는 임수정 선수
임수정 선수가 출연한 프로그램은 원래 분기에 한번 꼴로 여성 스포츠 선수들과 남성 연예인들과의 성대결을 특별편성 해왔다고 한다. 다만 한국의 임수정 선수가 출연한 특집 구성의 경우 상당히 편파적인 구성으로 기획되어 문제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임수정 선수는 TBS 프로그램에서 일본의 개그맨 카스카 토시아키, 시나가와 히로시, 이마다 코지등 3명과 순차적으로 성대결을 펼쳤다. 그런데 처음 상대한 선수는 방송화면상으로 보아도 성대결이 무의미할 정도로 탄탄한 근육과 기본기를 갖춰 개그맨이 아닌 실제 이종격투기 선수를 방불케 하였다.

가벼운 마음으로 일본 방송의 출연요청을 받아 실제 경기에서 얻은 부상이 있었음에도 출전한 TV프로그램에서 임수정 선수는 애처롭게보였다. 특히 임수정 선수를 거의 일방적이고 무지막지한 격투기 기술로 후려패던 일본의 개그맨 같지 않은 덩치를 지닌 남성들은 임수정 선수가 아예 여자라고 생각하지도 않은것처럼 거의 일방적인 구타에 가까운 수모를 주고 이로 인해 부상 까지 생긴 임수정 선수는 일본 방송국 측에 "제대로 준비해 한번 다시 도전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애초에 지난 3일 있었던 방송 프로그램은 기획의도 자체가 잘못되어 진 것으로 보여진다. 성대결까지는 좋다고 하더라도 임수정 선수의 체급과 기술에 맞게 선수를 골랐어야 하며, 남여 성대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얻어낸다는 기획의도 자체가 우리 정서와는 맞지 않은 듯 하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애처롭다", "분노가 인다" 등등 안타까운 마음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임수정 선수 본인도 미니홈피 대문에 "괜찮아"라는 말을 올려 놓고 본인 스스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김재영 기자 hasub1@gmail.com           → 동영상 링크 http://blog.naver.com/3345?Redirect=Log&logNo=140135345695&jumpingVid=F6413F148AFE54C36B5008BA95D58F5A04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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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이등(伊藤) 후작이 내한했을 때에 어리석은 우리 인민들은 서로 말하기를, "후작은 평소 동양삼국의 정족(鼎足) 안녕을 주선하겠노라 자처하던 사람인지라 오늘 내한함이 필경은 우리 나라의 독립을 공고히 부식케 할 방책을 권고키 위한 것이리라."하여 인천항에서 서울에 이르기까지 관민상하가 환영하여 마지 않았다. 그러나 천하 일 가운데 예측키 어려운 일도 많도다. 천만 꿈밖에 5조약이 어찌하여 제출되었는가. 이 조약은 비단 우리 한국뿐만 아니라 동양 삼국이 분열을 빚어낼 조짐인 즉, 그렇다면 이등후작의 본뜻이 어디에 있었던가?

  그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 대황제 폐하의 성의(聖意)가 강경하여 거절하기를 마다 하지 않았으니 조약이 성립되지 않은 것인 줄 이등후작 스스로도 잘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슬프도다. 저 개돼지만도 못한 소위 우리 정부의 대신이란 자들은 자기 일신의 영달과 이익이나 바라면서 위협에 겁먹어 머뭇대거나 벌벌 떨며 나라를 팔아먹는 도적이 되기를 감수했던 것이다.

  아, 4천년의 강토와 5백년의 사직을 남에게 들어 바치고, 2천만 생령들고 하여금 남의 노예되게 하였으니, 저 개돼지보다 못한 외무대신 박제순과 각 대신들이야 깊이 꾸짖을 것도 없다 하지만 명색이 참정(參政)대신이란 자는 정부의 수석임에도 단지 부(否)자로써 책임을 면하여 이름거리나 장만하려 했더라 말이냐. 김청음(金淸陰)처럼 통곡하여 문서를 찢지도 못했고, 정동계(鄭桐溪)처럼 배를 가르지도 못해 그저 살아남고자 했으니 그 무슨 면목으로 강경하신 황제 폐하를 뵈올 것이며, 그 무슨 면목으로 2천만 동포와 얼굴을 맞댈 것인가.

  아! 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리 2천만 동포여, 노예된 동포여! 살았는가, 죽었는가?단군.기자 이래 4천년 국민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 망하고 말 것인가. 원통하고 원통하다. 동포여! 동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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