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 원작소설 사서 보려고했는데;;

괜차나힘내자 작성일 11.08.08 08: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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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공유에서 얼음과불의노래 1부 왕좌의게임이 미드추천으로 떠서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책을 사러 서점에 가려고했지요.. 그전에 간단히 네이버에 소설에 대해 쳐봤는데, 매우황당하더군요;;

얼음과불의노래 번역판은 반역이다.  번역판이아니라 리메이크다...

대충 몇가치 적어놓은거 보면.

투핸드소드 -->두개의 손잡이를 가진칼

바스타드 소드 -->서자의 검;;

그리고 드라마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1화마지막부분 대사에서

"내가 사랑때문에 이런일까지 하다니" 이부분번역을 --> "난 이런일이 너무좋아" 이런식으로 창작

 1권에서 존과 롭의 외양묘사를 뒤바꿔서 묘사함..

정작 번역해서 표기해야할 archon 이런 단어는 집정관이 아니라 그냥 아촌이런식으로 표기...

배틀액스 -> 전투액스..

my daughter has taken an axe for a lover," ("딸은 도끼를 애인으로 삼는데...")
번역본: "딸은 애인을 위해 도끼를 드는데..."

three hundred, thought jon, against the fury of the wild. ('삼백 명이서 야생의 분노에 맞선단 말이지.')
->'* 광풍에 맞서 온 지 벌써 3백 년째다.'

he had forgotten. it has been so long... in the old way, women might decorate themselves with ornaments bought with coin, but a warrior wore only the jewelry he took off the corpses of enemies slain by his own hand. paying the iron price, it was called.
(그는 잊고 있었다. 너무 오랫동안 떠나 있었다. 여자들이야 돈을 주고 산 장신구를 걸칠지 모르지만, 옛 방식을 따르는 전사는 자기 손으로 죽인 적의 시체에서 빼앗은 장식만을 두르고 다녔다. '강철로 지불한다'고들 말했다.)

번역본: 문득 잊고 있던 올드웨이에서의 일이 떠올랐다.
'정말 오래 전 일이었는데…….'
동전으로 만든 장식품으로 몸을 치장한 여자들 사이에 전사 하나가 적의 시체에서 벗겨낸 보석을 몸에 두르고 소리치고 있었다.
'쇳값만 내고 가져가시오!'


 

이것말고도  많다고 하니 책사시려 고민하시는분들 좀더 찾아보시고 구입하시는게 이로울듯 합니다...

그리고 출판사에서 웃긴게 번역을 두고 네티즌항의및 요구는 쭉 무시하고 조치를 취하지도않고 일관하다가 이번9월에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드라마 나오게 되고, 그제서야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4부는 전부 회수하고 나머지는 계속 수정하고있는중이라는데...

개인적으로 해리포터 원서로 읽다가 제영어실력의 한계를 느꼈는데.... 이건 분량도 많고, 판타지비스무리하다보니

원서는 좀 무리일거 같아서 출판사랑 번역자들이 원망스럽네요. 영어잘하시는분들 진심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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