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라고 치고 시작하려 합니다.
예전에 아이리스라는 드라마가 유행 할때
그 당시에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던 사탕키스를 기억하시는지요??
그 때 여친이랑 술집에 갔었죠..
퓨전음식을 안주로 나오는 그런 술집이였답니다.
안주와 소주를 시키면 안주 나올때까지 안주삼아 먹으라고
기본 안주가 나오더군요..
안주는 튀긴 건빵에 설탕뿌린 음식..
일단 소주를 서로 한잔씩 따르고 건배를 했답니다..
여친의 건빵을 먹더니만...
친구보고 사탕키스 따라하자고...건빵키스 하자더군요...
별 생각없이 키스하면서 건빵이 넘어오는순간...
흐물흐물한 밀가루 덩어리가 넘어 오더랍니다..
어릴적에 할머니가 입에 밥을 넣고
오물오물 씹어서 넘겨주던 그 느낌...
친구는 본능적으로 밀가루 반죽을 입에 넣은 상태에서
죽빵을 날릴뻔 했다라는...
그러면 죽빵키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