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마누라의 비명소리...

천대웅 작성일 11.08.16 03: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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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정말 저희 집은 시트콤이네요 ...

켠김에 왕까지를 하고 난뒤 ...  지처서 저희 부부 일찍 잠들었는데 ....

난데 없이 끼아~~ 하는 비명소리 ...

후다닥 소리가나는 곳으로 본능적으로 뛰었습니다.

그곳은 다름아닌 화장실 ...

마누라가 덜덜덜 떨고있더군요

발견한것은 ... 131343251590562.jpg
변기위에 아기 청개구리.... ( 어디로 들어온걸까요 ? 이녀석 좀처럼 보기도 힘든데 요즘은...)

마누라가 놀라서 덜덜 하더니만 .. 제가 잡으려고 하니 잡으면 아기 청개구리 뜨거워서 다친다고 꼭 !!!

바가지로 물 넣어서 잡고 풀어주라는 퀘스트 ...

어제 20시간 게임해줬는데 ... 이번 퀘스트가 좀.. 에휴 ..

바가지 동원해서 잡는데 어머니까지 깨시고 .. 

결국 조금전 상황 종료 하고 잠 다깨서 울 짱공 식구들에게 퀘스트완료 기념해서 .. 한컷 더올려봅니다 ...

ps: 퀘스트에 도움을 주신 어머니 와 우리집 애완견, 멀리서 바기지를 외치던 마눌 등등 고맙습니다..

전 내일 출근 어케 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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