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에 올라온 남편이 작성한 글이네요.
바람났다네요.. 남편 친구랑 -_-..
http://pann.nate.com/talk/312481888
남편싸이에 친구였다는 늬미럴색기와 부인이 나눈 카톡내용이 있는데요
그거 보시면.. 제3자인 제가 봐도 미칠거같습니다;; 지금 접속이 잘안되는듯한데 흠..
남편이 올린글만 올려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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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예전에 혹시 화성인 바이러스 리틀맘 박현진 보셧나요?
방송에선 검정고시 열심히 공부하고 애키우던녀석...
거기 나왓던 애기아빠입니다.
제목그대로 바람이 낫어용 ㅋ
그것도 제친구랑요 ㅋ
다른 친구들은 같이 저샛기 욕하면서 얼굴도안보죠.
제가 친구랑 술한잔하고 집에들어갔습니다..
그다음날 출근 해야되기때문에 알람을 맞추죠.
근데 알람을 하나맞추면 못일어날까봐 항상 제꺼와 애기엄마껄로 맞췄습니다.
근데 애기엄마 핸드폰보는데 카톡이 켜져있더군요.
제친구였습니다.
캬..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 있을까요?
카톡으로 서로 주고받은 내용이 가관이더군요.
여기 이미지첨부가 안되기에 미니홈피사진첩에 올려놨습니다.
제가 너무화가나서 친구한테 전화했습니다.
새벽 네다섯시에.
전화안받고 문자로 그러더라구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라고. 새벽에 나가는게 말이 되냐곸ㅋㅋㅋ
저는 이말에 더화가났습니다.
남여가 살다보면 바람날수도있고 안걸리면 가정은 그대로 화목한겁니다.
근데 걸렷으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는거 아닌가요?
여자애집에 전화햇더니 더가관입니다.
평소에 그쪽 어머니가 잘해주셔서 저역시 방송보셨으면 알겟지만
가족 모두 등지고 애하나 키운단 맘으로 나온겁니다.
근데 어머니왈"어쩌라고? 내가 무슨말을 하겟니? 그상황 다안다. 그만 접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어이없었습니다.
지금드는 생각은 제친구놈역시 불쌍하단 생각 밖에 안듭니다 ㅋㅋㅋ
저는 어떻게든 애기먹여키울려고 하루도 안쉬고 일해서 돈벌어야지했는데
"니가 가정에 불성실했으니 내가 마음줘도 넘어오는거아냐?"
진짜 뻔뻔하더라구요
한방 때려주고 술한잔 먹고왔습니다.
정말 쪽팔리네요 애기는 제밑으로 되있는데
엄마없는애 만들바엔 입양이 낳지않을까 고민두되구요 ㅎㅎㅎ
지금도 둘이 술마시러갔답니다
제답답한 마음좀 들어주실분없나요
카카오톡 저한테 걸리고나서 더가관입니다.
어떻게 오해로 돌려야되는데 누가알면 클나는데 누가 카든데 설득해주길바란다
이런식으로 써있더군요
정말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여자애 나이가어려서 정식으로 혼인신고 못했는데
정말 열받아서 어떻게든 처리하고싶습니다.
경찰에 전화했더니 혼인신고가 안되서 딴건 안되고 일단 민사소송 걸라고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정말 열받아 미치겟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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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잠이안와서 계속 댓글 보고 있었습니다.
이글이 장난같다고만 하시는 분들 계셧죠?
정말 글쓰면서도 어이가 없어서 'ㅎ''ㅋ' 그냥 누르고잇었던 겁니다. 멍때리면서요..
정말제가 히죽히죽 웃으면서 글 썻겠습니까?
글읽다가보니깐 나중에 다시 합치면 어떡할거냐 이건 생각없는짓이다 라고 하신분계셨잔아요?
저도 처음에는 그 가능성 생각하고 사람이 살다보면 딴 사람 만날수도 있다라고 생각은 분명 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의 태도가 중요하죠.
본인들은 뭘 잘못했는지 모른다는식으로나오고 부모님께 전화드렸을땐 이미 다 아는 상황인데
뭘 더얘기하냐 끊어라 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너무도 당당하게 말씀하셔서
제가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아 이건 끝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지요.
친구들에게 물었더니 한 한달정도 된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여기 글을 올렸던 이유는 이 아이를 입양을 해야되나 제가 키워야되나였습니다.
무조건 입양한단 소리는 아니였는데 많은 분들이 그렇게 바라보고 계시더라구요.
저 물론 무책임한 부모겠지요. 근데 책임감있게 이끌어 나갈려고 노력했던 사람입니다.
주변 어른들께 여쭤봐도 친구들과 얘기해봐도 혼자 애키우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많이들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저역시 7개월 정도 키우던 제 딸인데 쉽게 보내겠습니까?
저도 혼자 마음속으로 고민 많이하고 제가 경제적 능력이된다면 그리고 나이가좀 들엇다면
새엄마 구할수도 있겟지요. 근데 지금 저는 경제적으로도 부족하고 지금 아이에게는 손이 많이 가는
시기입니다. 경제적 능력도 없는저에게 손이 많이가는 아이를 보면서까지 저와 함꼐 살아줄 여성분이
계실까요?
저는 저혼자 고민하다가 정말 어떻게 하는게 낳을까 혹시 더 좋은 방법 있지 않을까 해서 글 써본겁니다
아이 가졌을때 네이트판에다가도 글 몇개 올렸었습니다.
그때는 병역의무때문에 한참 고민이 많았지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도움 주셔서 저도 병역문제 미루고
일단은 열심히 살아보려했습니다. 그만큼 아이 키울려고 노력한 사람입니다.
근데 현실은 이게 아니네요. 물론 제가 욕먹을 짓을 한건 맞습니다 근데 저를 그냥 아무생각없이사는
책임감 전혀 가지고있지 않다는 식으로 말씀하시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아기는 제옆에서 자고있습니다. 아이태어나고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했던일
1주일 휴가냈습니다. 저에겐 그만큼 너무도 중요한 일입니다.
저도 지금 후회중입니다 진작 어른들 말씀 들을껄하고..
그러나 이미 늦어버렸네요. 그래서 전 지금의 최선책을 어떤것일까...라고 여쭙고 싶은 겁니다.
그냥 단순히 '입양보낼려고? 무책임하네' 라고만 말씀하시지마시고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혹시 좋은생각이 있으시면 알려주시기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애기엄마는 지금 돌아올생각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쓴 것입니다.
애기엄마와 카톡하던 친구와 잠깐 만났습니다.
첨에 술이나한잔 하면서 얘기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럴생각 없기에 그냥 잠깐 보자고햿습니다.
주먹부터 나가더군요.
제가 물어본 것 중에 하나가 '너 이렇게될꺼 알고 한짓이야? 그럼 미르는(아기이름) 어떡할껀데?"
'니 이름 밑에 올라가있으니까 니가 키워야지' 라고하더군요.
'현진이는 뭐래는데? 미르 보고싶지도 않데?" 그후로 대답이 없더군요.
이상황에서 저는 애기엄마가 돌아올 맘이 없다고 보고 저도 일주일 쉬는동안 빨리 해결방법을
찾아야되기에 도움을 얻으려고 글 올린겁니다.
혹시나 저한테 욕해주고싶으신분들 댓글에 글 남겨주세요 제 휴대폰번호 알려드리구요.
시원하게 욕좀 해주십시오. 저도 계속 여태까지의 일이 머릿속에 맴돌아서 잠도안오구요.
뭘 해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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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에서도 글 올렸더군요.
근데 일단 방송에서보신 제가 술먹고 애기엄마가 찾으러왔던장면 다 설정이였습니다.
제가 방송찍을때 옆에계시던 지인분들께 물어보시면 다알겠지요.
평소에 새벽 여섯시에 술냄새 풍기면서 들어왔다구요?
퇴근하고 1분이라도 늦으면 바로 전화하는사람이였습니다.
전 1대라도 더 팔려고 '오늘 좀 가게보다갈게' 이러면 일도 하지 말라는사람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애기엄마 때렷다구요 네 저 때렸습니다.
자기가 미안하다고 한마디 안하는데 제가 왜 그런애를 용서해야되는걸까요?
정말 눈 부릅뜨고 뻔뻔한식으로 자기가 뭘 잘못했냐고
제 그 카톡보고 열받아서 나왔다가 친구한테 나오라고 전화하고
집 다시 들어갔더니 그남자애랑 연락하고 있었습니다.
그 태도에 화가나서 때렸던 겁니다.
애기엄마가 신고해서 경찰관 분들도 오셨고 전 당당하게 얘기했습니다.
떄렷구 법대로 다 처벌받겠다고. 그거 알아주셨음 하네요.
저는 제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애기문제떄문에 걱정입니다. 그래서 이글 쓴거구요.
카톡사진은 용서가 안되기에 올린겁니다. 이글 읽는분들이 이해해주셨음하구요.
그리고 고모들이랑 얘기하고 안알려주고 폭행했다구요?
뱃속에 아기 있는 상태에서 애기스트레받을까봐 얘기 안한겁니다.
그때 때렸다는건 상식적으로 안되는행동이죠.
임신중에 때렷으면 제가 나가 죽일놈이죠.
그렇게 자신있으시면 저처럼 미니홈피 공개하시고 당당하게 말씀하시죠.
제가 가족이랑 등돌렸다고햇죠?
저희고모들이 심각하게 하셔서 저도 고모들께 말씀드리고.
그만하시라고 저도 고모들께 심한 욕먹고 애기엄마편 들어주다가 가족들과 등돌린겁니다.
남자끼리 얘기하다가 도우미나 불러서놀래? 이런식으로 장난친겁니다.
이해못하실수도 있겟지만 남자들끼리는 그런말 장난식으로 얘기합니다.
확실치도 않은 얘기 하지 않으셨으면 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