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살다보니
집이 두채가 되서
한채는 월세를 놓고 있습니다.
팔고 싶었는데...집이 안팔리더군요.
그래서...전세를 내놓을까 하다가... 은행이자가 개판이라서..월세로 내놓았습니다.
입주해 오신분은 50대 부부
그분들 입주하는 첫날.. 끌고오신 차를 보니..와... 억소리 난다는 외제차... 부럽습니다.
뭐 월세 살면서..차 좋을수도 있죠 ㅋㅋ..
그 후부터가 문제가 되는데..
일주일부터 저희집으로 전화가 오더군요.
현광등이 안되다고 ..고쳐 달라고....해서.... 뭔일인가 하고 가서...현광등 갈아주고 왔습니다.
한달뒤에...하수구가 막혔다고해서... ㅠㅠ (휴지는 하수구에 버리지 맙시다)
한들쯤뒤에...변기가 막혀서 안된다고.. ㅠㅠ (변비가 심하셨나)
그 한달쯤 뒤에는... 휴즈가 나갔다고 해서...ㅠㅠ (대체 전력을 얼마나 쓰셨길래)
그 한들뒤 쯤에는... 쥐를 잡아달라고(단독주택입니다).. 쥐약하고 쥐텃구해서 설치해주고 왔음
이런 저런 이유로.. 무척 자주 들락날락...
귀찮아서..전화만 와도 짜증이 나네요.
여기서 후회가 되더라구요.
ㅠㅠ
내가 저집 하인도 아닌데...
월세 놓았다는 죄로..각종 생활편의의 잔심부름을 왜 하고 있나..하는...
앞으로 8개월남았습니다.. 날짜되면 바로 나가라고 해야지
근데 월세 원래가 이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