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성 간염 판정을 받아 사경을 헤매는 팬을 위해 웅진 이재호가 직접 나섰다.
이재호는 MBC게임 시절부터 자신을 꾸준히 응원해 온 일명 '이재호녀'인 전혜정 양이 전격성 간염 판정을 받고 힘든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31일 아침 헌혈을 하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호는 30일 새벽부터 트위터를 통해 '이재호녀'로 더 유명한 전혜정 양이 간염으로 인해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자신을 응원해준 팬이 아프다는 소식을 들은 이재호는 도울 방도가 없는지 고민하다 31일 아침 일찍 헌혈을 하고 왔다. 헌혈증을 얻기 위해서다.
전격성 간엽 판정을 받은 전혜정양은 이재호가 출전하는 경기 때마다 현장을 찾아 응원한 열성 팬이다. 출중한 미모로 인해 방송사의 카메라에 자주 잡혀 관계자들이나 팬들에게도 이미 유명인이 됐고 팬들은 전예정 양에게 '이재호녀'라는 별칭을 붙혀주기도 했다.
전혜정 양이 걸린 전격성 간염은 치사율이 50%~80% 정도 되는 무서운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심해질 경우에는 뇌까지 손상되는데 현재 전혜정 양은 뇌에도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혜정 양은 어린 나이에 갑작스러운 병을 얻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재호는 아침에 헌혈증을 보낸 뒤 추가로 도울 일은 없는지 알아보고 있다. 현재 전혜정양이 트위터를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병문안을 해 응원하는 것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 이재호는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응원으로 용기를 준 팬이 갑작스럽게 병에 걸렸다는 말에 가슴이 아팠다. 지금 당장 헌혈증을 보내는 것 이외에는 도울 방법이 없어 안타깝다. 빨리 쾌유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