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와 제 남친은 30, 전 29살입니다.

점점 먹어가는 나이때문에 점점 결혼에 대한 부담이 밀려오네요..

어느날 남친이 내년에 결혼하자구 하네여. 그래서 좋다구 했죠.

그 일이 있던 후 저희 부모님께 오빠 이야기를 했는데 잘 알았다구 하시더군여.. 좀 더 지켜보자구 서둘러 하지 말자구... 아직 남자가 자리를 못잡은게 걸리시는 눈치였습니다.. 저두 우리 부모님

이해는 됐죠.

그런데 2주일 후 아빠가 제 앞에 한 서류를 보여주셨어요.. 그 옆에 엄마가 계셨는데 먼저 보시면서

"은행대출서류아니에요"

"이게 얼마야?"

"동그라마가 왜 이리 많아 하나, 둘,셋,넷 그러던 중 20억.. 허걱

이게 무슨 소리냐구 하니까? 오빠네 가족이 받은 대출이라고 하시더군요..오빠 앞으로두 되있구요

아빠가 은행에 다니시는 친구분께 알아보셨나봐여..

솔직히 저두 놀래구 가족들도 놀래서 그런 집안하구 결혼못시킨다구 하시면서 대출 20억있는 집구석이 무슨 고급승용차에 해외여행에, 골프냐구 하시면서... 그럴 돈 있으면 대출이나 갚으라구여..

전 놀랜 가슴을 안고 오빠에게 물어봤죠.. 제가 흥분한 상태라 다짜고짜 오빠네 대출 20억넘게 있어? 이거 왜 이렇게 많아.. 오빠 아버지가 공인회계사신데 이렇게 많아라구 물어보니..

오빠는 아무말 없다가 갑자기

" 너 우리집 뒷조사했어? 그러더군요..

"왜 20억의 대출금때문에 사랑하지 않니?"

"우리집 대출금 연체도 됐디?"

라고 물어보더니 그냥 끊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일주일째 연락이 없어여. 연락도 안받구 ..ㅠ.ㅠ

남자친구 아버지께서 공인회계사이신데 그 밑에서 일을 배우고 회계사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전에 대기업에 다녔지만 만류에두 불구하구 아버지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회계사일을 하고 있거든요..

지금 아버님 수입은 2억정도 되신다구 한 걸도 들었어요..

어머니가 부동산쪽을 하신다는 말을 들었지만 오빠가 구체적으로 말을 안해줘서 모르겠어요..

어쩌면 좋죠? 대출20억이라면 어마어마한 금액이고, 아버지가 공무원이라서 대출이라면 질색하시는분이라서여..

고생길 훤하다... 당장 대출이 2억만 되도 이자가 얼만데...

20억이면 7%씩 따져보자...1년에 이자만 1억4천이다...한달에 1200만원 꼴이지...

내가 볼땐 평생 돈만갚다가 결국 그돈 다 못갚고....지지리 궁상맞게 인생 저점에서 허우적 거린다....

사랑? 결혼하면 현실이다....사랑하나로 살수 있을꼬 같니?

절대 못산다....난 제일 웃긴게 사랑하나만 있으면 살수 있다는 여자들 얼마못가 매일싸우다

이혼하는 여자들 이해할수없다...항상 자신과 비슷한 수준에서 만나라...그래야 고생안헌다..

제가봤을땐 님이 할까?말까? 하자 결정해도 남자가 안할듯...

남자들 자존심쎄서..그것도 그남자 뒤가 아니라 집안 전체 뒷조사한건데

정 떨어졌겠죠..님입장에서는 뒷조사해서 안게 다행이지만 남자입장이나

그집안에서는 절대 그렇게 안받아들이져..

일단은... - - 남의 대출금에 대해 그렇게 맘대로 알려준거... 그거 신고하면 알려준사람 짤릴텐데요...

그리고 사업하는 사람들이라면 대출 있습니다. 규모가 크다면 대출금도 더 크겠죠.

뭐 잘되면 유지되는거지만 사업이란거 자체가 한번 삐끗하면 그야말로 쪽박인거죠.

대출이 있다는게 문제가 아니고 글쓴이의 생활이 그런 사업하는 사람들과 맞을수 있는지가 문제겠네요. 아버지 친구분 한분도 건설업 하시면서 몇백억대 만지던 분이었지만 한번 부도나서 날아가니 당장의 생활비도 없으시다더군요.

그래서 사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겁니다.

물론대출금있는거 꺼림직하겠지 근데말야 억단위 개나소나 대출못받아

니신용으로 1억도힘들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을해봐 20억 대출이라 그대출받은사람이 망해도 20억을 받을수있다고생각하니까 20억을대출해준거 아니냐 ㅉㅉㅉ

니네가 은행에서 20억 대출받을려고 해봐라 해주나ㅋㅋㅋㅋ

은행도 믿는게 있으니 대출해주는거다..

사체쓴것도 아니고 하여간 글쓴이 너 남 뒷조사한거 후회할꺼다...

그리고 그남자 놓친것도 후회할꺼고...

은행대출은 특히 몇십억 단위 대출을 아무나 받는줄 아나ㅋㅋㅋㅋ

쓴님은 헤어지시는게 낫겠네요.

남친은 님을 좋아하고 있지 않는것 같아요.

사실 결혼 할려는 여친이 그런거 물어봐도 보통은 "몰라" "그렇게많나?"등등 대답하는게

정상일듯 한데???

왜냐하면 그정도 금액의 일이라면 자식은 보통 모르고 있는게 정상 아닌가요????

근데 바로 그렇게 말해 버렸다는건 남친도 이미 알고 있는일로서 그집안에 상당한 말썽이 있었던듯?????하군요....

결국엔 돈(재산)많아서 빌린게 아니라 비리+등등으로 간거겠죠....

쓴님...살면서 더욱 힘들어 지시기 전에 이번일을 계기로 완전 정리하심이 나을듯 하네요.

이런저런 생각으로 님의 좋은 피부 늙게하지 마시고 빨리 다시 시작하시어 더더욱 좋은 기회를 잡으시길 바래요.........

뭘어째
평생 20억 갚다가 다 못갚아서
자식한테 또 물려주고 그럴꺼야?

관둬

어디서 해명은 못할지언정
지가 승질을 내고 연락을 끊어?
뒷조사한거 그래 기분나쁠수 있지만
요즘 결혼하면서 누가 조사 안하고하니???

결혼하지마세요..무슨 대출이십억이 고급승용차에 해외여행에 골프입니까?

거기다 남자정신상태도 꽝이네요 이렇다한자세한 설명과해명해도 모자랄판에 대놓고 대출금땜에 사랑하지않냐고하면서 뚝끈고 연락도없고............안봐도 훤~~희 보이네..그런집구석하고 그런남자랑결혼하면 평생 님만 고생해요 지금이라도 알아서 천만다행이네요

헤어지세요 멍청하고 바보처럼끌려다니지말고

쫄딱 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