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가 리그경기가 끝난 후 국가대표 소집에 응하기 위해 바로 스페인으로 향합니다.
그
그는
시간이 별로 없긴 하지만 스페인 공항에 도착하면 잠시 소년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스페인 국가대표선수와 달리 소년은 입국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아버지는 사진은 다음에도 찍을 수 있다며 상심한 아들을 달래주었죠.
소년은 결국 자신이 응원하던 선수와 만난것만으로 만족하고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소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국가대표 버스를 잡아두고 20분이나 기다려준 페르난도 토레스
사진속의 꼬마는 평생을
토레스의 팬으로
살아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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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라리가 36R,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대활약을 펼칩니다.
팀의 승리와 득점선두 위치를 확고히 하며
누구보다 들떠 있었을텐데요.
경기가 끝난 후 다른것들은 제쳐두고 호날두가 관중석을 향해 다가갑니다.
경기 중 불행히도 자신의 공에 맞은 관중을 잊지 않고 친히 찾아가 유니폼을 전해주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어쩌면 경기 중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경기 내내 그를 잊지 않고 있던 호날두의 마음만큼은 말 그대로
레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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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라리가 마지막라운드, 레반테 선수들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파업을 선언합니다.
약 2년간 밀려있던
주급때문이었는데요
이에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라울 곤잘레스는 동료로서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이에 그는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바로 레반테 선수들을 위해 자선경기를 열자고 말이죠. 바르셀로나 선수들 역시 흔쾌히
받아들였죠.
이 소식을 들은 레반테 선수들은 파업을 철회하고 마지막 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멋진 경기를
펼칩니다.
베르나베우를 가득 메운 관중들은 양팀의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와 격려를 보냈습니다.
라울의
그리고...
모두의 이목이 레반테 선수들의
안타까운 사정과 라울의 따뜻한 동료애에 집중된 리그의 마지막 라운드..
평생을 라리가에서 헌신했던 한 부심이
라울은 경기가 끝난 후 부심에게 다가가 따뜻한
포옹을 해주었습니다.
사진 속 부심의 뜨거운 눈물에는 수만가지의 감정이 보이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