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일회용녀, `버릴 물건 원가만 800만원` 충격

눈꽃추억 작성일 11.09.28 16: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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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바이러스’에 일회용녀가 등장했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 녹화에는 모든 물건에 쉽게 싫증을 느끼는 일회용녀 이미나 씨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옷, 신발, 가방, 화장품, 액세서리, 속옷은 기본이고 디지털카메라, 심지어 스마트폰까지도 몇 번 사용한 뒤 내다버린다”는 믿을 수 없는 주장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이어 이미나 씨는 “학창 시절 교복이 질려서 전학을 3번이나 갔고 살던 집이 질려서 따로 나와 자취를 한 적도 있다”고 고백해 세 MC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에게 충격을 안겼다.

일회용녀는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가 의혹을 품는 기색을 비치자 “버릴 물건들을 모아가지고 왔다”며 쓰레기 봉투 세 꾸러미를 내놓았다. 전문가에 의뢰해 가격을 책정한 결과 버릴 물건들의 원가는 약 800만 원, 중고가격은 410만 원 가량으로 드러났다.

이미나 씨가 화성인 검증을 받은 후 3MC는 돌변해 버린 물건을 쟁취하기 위한 불꽃 튀는 경쟁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뜨거운 설전 끝에 디지털카메라를 손에 쥔 이경규는 “앞으로 버릴 게 있으면 나한테 버려 달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화성인 바이러스’ 스튜디오에는 이미나 씨의 남자친구가 깜짝 등장했다. 그가 밝히는 일회용녀의 탄생 비화는 27일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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