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다리가 없으면서도 레슬링 선수로
전미 챔피언을 달성한 남성이 있다.
미국 앨리조나주 앤서니 로블즈(Anthony Robles)씨는 한 쪽 다리가 없이 태어났다.
그런 그가 지난주 토요일에 NCAA(전미 대학체육협회)의 대회에서
아이오와주 대표의 매트 맥도나우(Matt McDonough) 선수를 결승에서 물리치고
"전미 챔피온"의 자리에 올랐다.
그가 레슬링을 처음으로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때로,
그 때는 몸무게가 겨우 40킬로그램밖에 되지 않는 작은 체구로,
스스로 형편없는 레슬러였다고 하는 앤서니씨.
대회에서 우승한 순간 경기장 17687명 관중의 총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그리고 대회 3일간 "스페셜 퍼포먼스 우수상"까지 수상하였다.
그의 장점은 강력한 악력(握力, 손아귀로 무엇을 쥐는 힘)에 있다고 하며,
이것은 목발을 사용하므로 악력이 단련된 것이라고 한다.
지금은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그의 시합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메일과 SNS의 메시지가 늘었다고 하며 ,
이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겸손해 했다.
그의 어머니 쥬디씨는,
"틀림없이 하나님이 이유가 있어 그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리고 그 이유는 레슬링이다고 믿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