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월 12일 루리웹 오픈..)
(루리웹 개편 전)
지난 10년여동안 유저들의 힘으로 이룩한 콘솔게임 최고의 커뮤니티 사이트
2002년 11월 5일 인티즌과 제휴
2004년 9월9일 드림위즈로 갈아탐
2006년 12월 엠파스로 다시갈아탐
루리웹과 같이한 회사들은 망한다라는 "루리웹의 저주"가 떠돔..
2009년 3월 네이트로의 이동
2010년 3월 독립선언 (SK가 버렸다는 얘기가 대세..)
2011년 3월 2일 다음과 제휴
2011년 3월 29일 다음 홈패이지 개편단행 한방에 훅 가게 생겼음...ㄷㄷㄷ
(개편후 루리웹 홈패이지 -_-;;)
지금 롤백하라고 다음과 유저들의 전쟁중..
지난10년간 유저들이 만들어놓은 유저참여 뉴스와 모든 공략들로 이루어진 커뮤니티 싸이트를
다음의 홈피 개편이라는 똥을 싸질러 놓아 루리웹 한방에 훅 가게 생겼음
플레이 포럼과 함께 루리웹도 개편의 난도질에 시망될지 지켜봐야 할거 같네요..
대기업의 상업화 횡포로 좋은 사이트들이 사라지는 안타까운 현실이구요..
짱공이나 DC가 이런 상황이 된다면 어떻게 될지 후덜덜 하네요...
http://eto.co.kr/news/view.asp?Code=20110930112052287 뉴스 기사로도 있네요..
보너스 : 루리웹의 사건과 인물
2009년 9월 이벤트 중복 당첨 사건 (유저 한명이 1,2등 IP같다고 게시판 지적 그후 사건 외부로 퍼져 네이버 검색 순위 1위 오름 루리웹 당첨자 확인결과 형제가 같은 컴퓨터로 접한것 확인 사건 단락될듯 했으나 사태수습과정중 공지에
"저희가 생각해도 낮은 확률입니다. 저희가 생각해도 이상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라고 말했으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라는 문구는 최고의 유행어가 되었다.
2009년 4.29 혁명: 4.19혁명에 빗대 독재를 일삼던 게시판 관리자를 유저들의 힘으로 몰아냈다는 뜻에서 4.29혁명으로 불린다. 루리웹 게시판 중 '포켓몬스터'게시판을 관리하던 '째원'이라는 유저가 있었다. 머리는 파란색으로 염색하고 눈은 빨간 컨택드렌즈를 낀채 일상생활을 했으며(포켓몬 코스프레인듯)올리는 글또한 정상이 아니었음. 게시판 관리자라는 직책을 악용해 온갖 만행을 저지름.
중복당첨 사건이 벌어지기 4개월전인 2009년 4월29일 평소 째원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던 유저가 '혁명의 횃불'을 치켜들었다.평소 않좋게 보던 유머게시판의 다른 유저들과 닌텐도 유저들까지 합세해 수십명이 포켓몬 게시판에 째원을 공격하는 글을 올리고 째원은 관리자의 권한을 십분 활용해 자신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는대로 광속 삭제 했다.
그러나 째원1명이 수십명을 당할 수 없게 되자 결국 운영진에게 까지 사실이 알려지고 째원은 게시판 관리자 자격을 박탈당해 버렸다. 이과정에서 째원은 루리웹 유져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운영진도 몰라보는 재미를 선사하며 짤리는 순간까지 실소를 금치 못하게 했다.
결국 째원은 루리웹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독재를 일삼던 관리자를 유저의 힘으로 쫓아낸 이날을 기념해 유저들은 '4.29 혁명;이란 말을 만들어냈도 매년 이날이 되면 째원이 쫓겨나 새로 둥지를 튼 네이버 블러그를 공격한다고 한다.ㅋㅋㅋㅋ
째원으로 인해 '중2병','째스럽다'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다. 중2병이란 나이30이던 째원의 행동이나 성격이 딱 중학교2학년 치기어리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2010년 12월 6일 차차의 난
유머게시판에 이런저런 의미없는 댓글을 주고 받으며 루리웹유저들은 연말의 무려함을 달래고 있었다
여기까지는 늘상 일어나는 댓글놀이 중의 하나였는데 어떤 유저가 이 댓글들을 모아 만화를 그려 올리게 된다.
즉 댓글을 단 유저들의 닉네임을 등장인물로 한 일종의 즉석 웹툰을 그린것이다.
이 유저의 만화에 감동(?)을 먹은 것으로 보이는 빨간망토 차차는 '정달림글(웹하드를 통해 동인지,저용량 야동을 공유하는 글로 당연 삭제 및 강등조치 대상)'로 보답을 하게 되고 이를본 다른 유저들도 한꺼번에 정달림글을 쏟아내면서 순식간에 유머게시판이 난리가 나게 된다. 이래저래 과정이 있었고 루리웹 측은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 루리웹 역사상 처음으로 유머게시판의 글쓰기 기능을 몇시간 동안 제한하는 초강령 모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사선의 장본인이라고 할 수있는 '빨간망토 차차'라는 유저는 애니메이션 게시판으로 유저들에 의해 쫒겨나고 가끔 유머게시판에 어떤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준비한 영어면접의 표현이 맞는지 물어보는 글이 있었다고 한다.
2009년 연합뉴스 저작권 손해배상 : 다른 해에 비해 유난히 루리웹에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2009년 발생한 사건인데 다른 사건과 달리 루리웹이 법적 조치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에서, 즉 당시 이슈였던 저작권법이라는 실정법을 위반했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를 비롯해 네티즌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힘드네요.. 반응 좋으면 힘내서 올리겠습니다 ㅠㅠ 잠시 또 바빠져서^^/
자그럼 계속 갑니다..
루마니아 사건 : '긴급출동 SOS 24' 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프로의 초창기에 한 패륜아의 사연이 소개된다.
일 할 생각도 않은 채 피규어 수집에 미쳐 편모인 어머니를 폭행하고 돈을 빼앗는 장면이 여과 없이 전파를 탔다. 이 방송에서 왜 어머니에게 욕설을 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들은 어머니가 말을 거는것 자체가 간섭이기 때문에 욕을 한다고 답해 패륜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 그는 원래 루마니아에서 태어나고 싶었다는 이상한 얘기를 제작진에게 했으며 군대가기전에 루마니아에 가야한다며 어머니에게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보여지기도 했다. 제작진은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이 어떻겠냐고 아들과 협상을 진행하게 되는데 그는 치료 조건으로 5가지를 요구했다.
1. 현재 지니고 잇는 피규어 만큼 제작진이 사줄 것
2. 4명의 미술과외 선생님을 붙여줄 것
3. 군대 가기 전에 루마니아에 보내줄 것
4. 루마니아에 귀화하는데 협조할 것
5. 촬영분을 폐기할 것
그날 방송을 본 디씨유저 중 1명이 피규어가 놓여져 있는 폐륜아의 방 풍경이 낯설지 않다고 느끼고 조사에 착수 한다.
이 유저는 평소 피규어 관련 내용을 보기 위해 들렀던 루리웹에서 방송에 나온 폐륜아의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루리웹 유저들 역시 경악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자신의 우상이 이해할 수 없는 성격을 지니고 있고 거기에 폐륜아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때 충격이란 상상을 초월했다..
데하
루리웹이나 디씨인사이드 유머게시판에 가보면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만날 수 있다. 이중 데하라는 유저도 루리웹을 얘기할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유머게시판의 스타인데 그는 주로 썰렁한 유머를 날리는데 일가견이 있었다고 한다.
기억에도 없는 옛날 유머를 끌어와 추천이 아닌'비추천'을 먹고 사는 것을 오히려 긍지로 여길 정도로 썰렁 개그의 최고봉이었다.(짱공에도 곧 나올지 모른다는..-_-;;)
그는 썰렁한 유머를 시전한 뒤 글 말미에 "데하 하시겠습니까?"라는 멘트를 남기는 것으로도 유명했는데 여기서 '데하=비추천'이라는 공식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데하의 사진이라고 하는데 외모도 그닥 추천을 받을만한 것 같지는...)
여기에 한 유저가 음란물을 올린 다른 유저를 방통위에 신고한 사건도 데하를 유명하게 만들었다.신고로 음란물이 모두 삭제되자 데하가 이 유저를 맞신고하면서 루리웹 회원들의 주먹을 끈 것이다. 데하가 신고한 내용은 그 유저가 정치 관련 글을 자주 올렸다는 점이다.
마지막
불멸의 박보영
루리웹에서 유명세를 탔다고 해서 결과가 좋은 것만은 아니다. 차차의 나의 장본이인'빨간망토 차차'는 유머게시판을 정지시킨 원흉으로 몰렸고, 째원은 정든 루리웹을 떠나 네이버에서 근신 중이다.
'불멸의 박보영'이란 닉네임을 가진 유저 역시 이처럼 안 좋은 결말을 맛 본 사람 중의 한명이다.
따지고 보년 박보영은 가장 억울한 케이스다. 위의 다른 인물들처럼 문제를 일으키거나 인상을 찌푸리게 하거나, 누군가를 기분 나쁘게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아무 생각없이 쓴 댓글 하나가 그를 '불운의 박보영'으로 만들어 버렸다
누군가 위의 만화를 루리웹에 올렸는데 이 불멸의 박보영이란 유저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솔직히 누구나 한번쯤 폰카로 자기 똥꼬 접사하지 않나?" ?
라고 진지하게 댓글을 달았다.그러자 이 글을 본 수많은 루리웹 유저들이 댓글을 달고, 다른 사이트 유저들도 방문해 순식간에 성지가 되어벼렸다고 한다. 말 한마디 잘못한 불멸의 박보영이란 사람은 전설이 되었다.
아마 그는 며칠 후 조용히 루리웹을 떠났을 것이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고서...
휴.. 여기 까지입니다
루리웹을 까려고 만든 자료는 아니고요 저도 10년간 활동한 유저거든요.. 짱공과 함께 들락거리던 보금자리였는데..
이제는 시망이 되어 무척 가슴이 아픕니다..
끝으로 짱공님들 개편된 루리웹성지가 되었다고 하니 잠깐씩 가셔서 심심한(?)위로의 글 달아주세요 ㅎㅎㅎ
성지 주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