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눈팅만 하면서 쭉 봐왔는데 이사람 저사람하고 시비 정말 잘 붙던건 알았지만 25년넘게 목장 운영하는 집에서 태어나서 인생의 거의 대부분을 소 쳐다보고 살아온 사람이 경험을 토대로 얘길 하는데 순식간에 완전 개뿔도 없는 쩌리가 허세부리는 것처럼 만들어버리네요. 제가 뭐 소 얘기 더하자는게 아니고 왜 다른 사람 의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그따위로밖에 표현을 못하냐는거죠.
인터넷에서 댓글로 벌어지는 싸움 거의 대부분이 말 한마디 한마디만 조심하면 시간낭비 정력낭비 하지 않아도 될 소소한 것에서 시작하는데 무조건 자기 내키는대로 싸지르고 보는 초등학생처럼 굴지좀 않았으면 좋겠네요. 나이도 찰만큼 찬 사람들이 왜그러십니까.
여기 드나든지 햇수로 7년차인데 여태 게시글같은거 안써보고 살다 오늘 댓글 한개 달았는데 완전 개병신취급당한게 너무 억울해서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남들한테 댓글로 자기 생각 쓸 땐 제발 상대방 기분 배려해가면서 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