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장난감.놀이

바람난건달 작성일 11.10.04 10: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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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컴터 없던 시절 이렇게 놀았지 게시글을 보고 그때 생각이나 저도 이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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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썬더~ 썬더~ 썬더의 용사들아~..." 어릴때 조금 부지런했다면 아실 만화 입니다. 만화동산 친구들이 되어 보셨던 분들이라면 아실지도... 전 만화 속 칼 장난감을 구입해서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드라큐라 이빨은 왠지 멋있었습니다. 음... 이걸 이빨에 장착하면 나도 모르게 표정이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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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에 곡선이 가능한 제품이 나왔었죠. 하지만 당시에 완전 신기해서 며칠을 이것만 했던... 이것 때문에 그시절 오락실에서 내가 알카로이드를 잘하게 되지 않았나... 하는 엉뚱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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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비만화에 이어 로봇장난감까지 대히트를 친 고라이온.

81년 원작인 고라이온은 김국환님이 주제가를 부른 볼트론으로 많이 알려졌죠.

장난감 로봇치고 합체도 되고 제법 퀄이 높았다고 봅니다.

헐리우드에서 판권을 사서 실사화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언제 나올지... 나온다면 꼭 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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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입하고 10분정도 즐거운 장난감 입니다. 집집마다 하나씩은 있었을듯... 싼맛에 부모님들이 자식을 위해 많이들 사주셨다고 생각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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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콩 이거 잘타면 애들 사이에서 제법 인정을 받았습니다. 별 대단한것도 아닌데... ㅋㅋㅋ

- 예전 냉장고 고무자석 안에 들어있던 만능열쇠... 무엇이든 열수 있던 마법의 열쇠였습니다.(믿거나 말거나!!)

- 라이터에 있던 딱딱이 오락실에서 주인 몰래 열심히 팅구던 기억이... 주인에서 잡혀서 퇴장 당했던 기억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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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짓궂은 유년기 시절 동네 똥개들에게 많이 발사 했었습니다. 총이 없을때는 돌 위해 올리고 돌로 찍어 터뜨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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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한 친구끼리 장난치다 결국 진짜 주먹이 날아가게 만드는 장난감입니다. 몇번은 웃다가 결국 코피 터지게 싸우게 되죠. 은근히 깔짝거리는게 사람 성질 건드립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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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생각하면 뉴스에 나올만한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세한 성분은 모르지만 흔히 본드풍선이라 부릅니다. 본드로 풍선을 불다니... ㅋㅋㅋ 어릴적 그맛을 못잊은 아이들이 나중에 봉지와 본드를 구입해서 인근 산속으로 그렇게들 올라갔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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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종이인형 입니다. 전 절대 가지고 논적 없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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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펜이나 손톱으로 공을 드리블하며 걸렸다! 내공이니 니공이니! 하던 게임입니다. 공은 어쩜그리 잘 없어 지던지...ㅠㅠ 결국 책받침을 잘라서 공으로 썼었죠.

- 요즘 보드게임에 비하면 완전 유치하지만 그때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잘 가다가 빠꾸도 하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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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우개는 점보! 지우개 따먹기 안해보신분 없으시죠? 연예인들 지우개, 선생, 점보지우개. 원투쓰리 할때는 점보! 콜라 할때는 선생지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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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에서 공룔으로 변신되던 단순한 장난감. 이건 은근히 모으는 재미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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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닌텐도나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지만 그때는 이런 미니 게임기가 정말 많았죠. 특징은 모두 정지된 배경에서 돌아다닌다는거죠.ㅋ 많이 가지고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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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많은 동네에 나무나 지붕에 이 낙하산들이 주렁주렁 걸려 있었습니다. 더 놓은 곳에서 멋지게 날고 싶은 욕망이 부른 참사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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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치도록 단순하지만 짜증나는 중독성과 승부욕을 일으키는 장난감 입니다. 이게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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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운 마음에 봉지속 톱밥을 뒤지던... 한발이라도 더 있을까해서... 명절때면 용돈으로 무조건 문방구에 달려가서 폭죽들을 샀습니다. 콩알탄 말고도 물에 던져도 터지는게 있었고 연탄도 있었고...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건 나비탄!! 일명 지랄탄(정신 없이 날아다님... 아주 지랄 발광을 하죠.;;)이라 불리며 불 붙이자마자 일정한 거리를 두기위해 튀었던... 용감 게이지가 조금 찬 녀석들은 가까이에서 피하고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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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학교때 교재로 의무적으로 구입했던 주머니... 안에 오만 잡다한것들이 들어가 있었죠.

- 아래 게시글에도 있던 것들은 뺄려고 했는데 구슬은 넣었습니다.ㅋ 학교 운동장에서 구슬치기 많이들 했었죠. 구슬치기판을 흐리던 왕구슬과 쇠구슬들... 멋있어 보일려고 일부러 땅에 구슬을 갈아서 특이하게 만들고 화이트(여성들 그 화이트 아님...ㅡㅡ;;)속에 작은 쇠구슬을 빼려고 멀쩡한 화이트도 잘라버리고 근데 화이트 종류에 따라 긴 쇠막대가 나오기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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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도 과도한 욕심으로 높은 곳을 찾아 날리면 남의 집 지붕위에나 올라가 영원히 바이바이 하죠.

- 이건 제법 최신 놀이기구중 다마구찌죠.^^ 지금은 대표 휴대용 게임기로 닌텐도등이 있다면 다마구찌도 그시절 대표적인 히트게임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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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칵! 찰칵! 필름을 끼워서 돌리는건 제법 업그레이드 된것이고 놀이공원이나 유명한 명소에 가면 기념으로 구입을 했죠. 딸칵딸칵 넘기면 풍경사진들이 촥촥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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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솔한 손맛을 느끼게 해주던 낚시게임. 태엽으로 고기를 돌리고 자석낚시대로 고기를 잡죠. 나름 기술은 한번에 두마리 잡기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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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의 놀이 문화에 돈바람을 불러왔던 비비탄총!! 소총계의 꽃 콜드45?, 나름 차별화된 개성을 뽐내던 중급 레밍턴.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M-16은 선망의 대상이였습니다. 파워업을 위해서 분해및 피스톤 늘여주기... 총의 가치는 어디까지 뚫을 수 있느냐!!

제법 고가 장난감이였죠. 그래서 저도 형과 함께 명절때 받은 용돈으로 모아서 구입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형이 M-16을 사오라고 저에게 시켰는데 제가 그만... M-17(인가?)를 사왔습니다. 곡선으로 잘 빠진 16의 개머리판과 다르게 17의 개머리판은 계단형으로 되어 있었고 전 동시에 완제품이 아닌 조립을 사와서 형을 몹시 피곤하게 하였습니다. 그 대가로 완성된 총의 첫 표적은 저였습니다.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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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꼬맹이들 놀이문화에 돈질하기 싫다!! 젓가락 총입니다. 1회용 나무젓가락과 고무줄(테잎)만 있으면 각자의 개성에 맞게 능력껏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 능력이 특출나면 연발까지 가능합니다. 물론 M-16의 파워는 못 따라해도 M-16의 모양은 따라 만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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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크, 김일, 도깨비, 닌자, 엽전, 미친갱이등... 많은 캐릭터가 있었던 고무장난감 입니다. 고무 따먹기 정말 많이 했었는데... 콜라 할때는 미친갱이 혹은 엽전이 좋았고... 50보100보(맞춰서 멀리 보내기) 할때는 헐크가 최고였는데 점점 고무따먹기는 진화해 두개를 잘라 붙여서 등장했죠.

땅땅한 쌩고무는 제일 하급이고 뭔가모를 부드러움... 뭔가모를 신소재를 자랑하던 고급제품까지 나왔었죠.

 

 

이외에도 물에 넣으면 커지는 고무장난감등... 수많은 장난감들이 우리의 어린시절을 즐겁게 해주었죠.ㅋ

잠시나마 옛 코흘리고 뛰어 놀던 그때를 생각해 봅니다.^_________________^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 지는데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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