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훈녀 담임선생님

낙원갈 작성일 11.10.26 09: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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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즐겨보는 여고생 입니다

 

남들하는것처럼 음슴체로 갈께요!

 

글쓴이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 이제 반년을 넘기고 있는 풋풋한 고등학생임

 

다름이 아니라 우리반 담임쌤을 자랑해보려고 함!

 

쌤은 제목에서 봤듯이 24살 훈녀임 *^^*

 

임용고시 한방에 패스하고 오셔서 교생이 아니라 담임선생님 이심!!02.gif

 

사진부터 공개하겠음

반하면 곤란함 14.gif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담임쌤이 사진빨이 별로 안받으심 ..... 실물이 훨배 나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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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선생님 대학 졸업사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과 일년도 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대학생훈녀스멜 나지않음? 근데 중요한건 선생님이 지금도 이런 얼굴이란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어려보임ㅋㅋㅋㅋㅋㅋㅋ

 

 

담임쌤 첨봣을때부터 이뻣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05.gifㅋㅋㅋㅋㅋ

입학식날 보통 단상앞에 선생님들 올라오셔서 한 분 씩 과목이랑 이름호명하면 인사하고 들어가시잖음? ㅋㅋㅋㅋ우리반 선생님 차례가 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학년8반 담임선생님 (선생님이름 좀 남자같으심...ㅋㅋㅋㅋㅋㅋㅋ) 김민ㅅ..."까지밖에 안나왔는데 오하오아옹오오화오아ㅗ아오와ㅘㅏ~~!!!!!!!!!!!!!!!!!환호가 장난이아닌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자반인데도 불구하고 엄청났음..03.gi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선생님 이름을 제대로 못들음 11.gif

 

그리고나선 각 반으로 향함ㅋㅋㅋㅋㅋㅋ교실에 친구랑 앉아서 설렘을 주체못하고 있었을때 선생님 들어오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선 프린트나눠 주시고 설명해주시는데 선생님 굉장히 횡설수설하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딱봐도 초임인게 티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위에서 말했다시피 입학식때 단상에서 애들이 너무 환호하는바람에 아무도 선생님이름을 제대로 못들음 ...그래서 누가 물어본다고 손들고 "선생님!" 한다는게 "저기요 언니! 아 아니 선생님!!"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만큼 젊고 이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튼그렇게 선생님한테 이름을 물어본결과 성함이 김민수 선생님이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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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우리가 비록 여자지만ㅋㅋㅋㅋ썜을 넘조아해서 민수빠란걸 만들게댐 ㅋㅋㅋㅋㅋㅋㅋ그냥 쌤을 조아하는 모임같은거임! ㅎㅎ 한날은 쌤이 연수를가게되서 방학동안 못보게되버렸음ㅠㅠ 그래서 우리 민수빠들은 선생님이랑 시내에 놀러가서 스사를찍으며 실컷 놀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맨 오른쪽이 선생님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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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스사 꾸미고계신 선생님ㅋㅋㅋㅋ...귀여우심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반이 좋게말하면 40명이 모두 개성이 넘친다고 할수있지만 솔직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남자반이 따로없음 ㅋㅋㅋㅋㅋ

 

그래서 선생님이 우리반 지도하실때마다 힘들어하심 ....ㅠㅠ

 

그러다 결국 눈물을 보이신거임17.gif 그러면서 우리앞에서 속내를 털어놓으심 ...

우린 그동안 선생님 속썩인게 너무 미안해져서 앞으로 잘하겠다고 다짐하고 훈훈하게 마무리됬음 ㅎㅎ

 

근데 남자반같은 우리반이 어디가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마전 소풍날 우리는 또 선생님을 울리고 말았음..ㅠㅠ

 

소풍날 경주월드를 가기로했는데 그날 하필 비가온거임 ㅠㅠ 그바람에 기차역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었음

 

그러다 애들이 의견도 안맞아서 짜증내고 쌤한테 닥달했는데 그게 또 서글퍼지셨나봄 ... 또 눈물을 보이심 ㅠㅠ.....

 

그러던 차 기차시간이 지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교실에서 영화를 보기로함ㅇ

 

 

 

 

 

 

 

 

우리반은 그동안 이렇게 여린 선생님을 힘들게 한 일이 좀 많은것같음 ...

 

그래서 사과와 애정의 마음을 담아 선생님께 이 판을 올림 *^^*04.gif

 

이쯤에서 선생님 사진 몇장 더 투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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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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