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이야기는 아니지만 혹시 여자친구를 가지신 분이나 아는 여성분이 많으실 경우
이 이야기를 들려 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립니다.
누나의 아는 누나가 (물론 저와 전혀 상관 없는) 겪은 일이라고 합니다.
보통 버스가 끊긴 시간이 되면 비싸긴 해도 택시를 잡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겁니다.
그 누나도 버스가 끊긴 늦은 시간까지 친구들과 어울린 탓에 어쩔 수 없이 택시를 잡고 귀가 하려 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쉽게 택시를 잡고 느긋하게 귀가 하던 중 조용히 운전하던 택시 기사가 말을 걸었다더군요
급하게 전화 할 곳이 있는데 본인의 핸드폰 밧데리가 떨어져서 핸드폰을 쓸 수 없으니 빌려 줄수 있겠냐고
그 누나는 몸도 피곤하고 왠지 나른 해진 탓에 별 생각 없이 핸드폰을 빌려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택시기사가 그 누나의 핸드폰을 받고 몸을 돌리자 마자 순식간에 핸드폰 밧대리와 핸드폰을 분리시키고
(마치 분리시키는 연습을 많이 한 사람마냥)
살짝 열어 두었던 창문 밖으로 던진 다음 문을 잠그고 빠른 속도로 질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늦은 저녁이라 나른 해진 탓에 그 누나는 상황 판단이 조금 늦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닥친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을 한 그 누나는 재빨리 차문을 열고 탈출 했다고 합니다.
숙련된 사람 처럼 차에 떨어 지면서 재빨리 몸을 굴려 (위기 상황에선 정말 누구나 초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새벽이라 도로 주변에 지나가는 차가 없었다는 것도 운이 좋았지요.
그 누나가 차에 뛰어내리는 선택을 한 것은 그대로 차 안에 가만히 있는 다면 그 결과는 어디로 흐르든 최악의
결과가 될 것이라는 것을 직감해서 라고 합니다.
이제는 정신이 멀쩡해도 위험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