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광저우 수험생들의 소집일.>
까오카오 (高考)
우리말로 그대로 읽으면 '고고'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중국 대입은 한국보다 훨씬 중요하게 여겨지므로, 이틀만이라도 시설물에는 최대로 투자하는 편>
응시자는 평균 976만명 , 최다 응시자일 때는 1150만명을 약간 웃돈다. (말그대로 ㅎㄷㄷ한 수치다)
2011년 기준으로는 980만명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의 수능이나 일본의 대학입시센터시험 응시자가 50~70만명 수준이라는 걸 감안하면 역시 인구 차이를 알 수 있다.
1등급이 40만명이 나온다. 따라서 변별력을 위해 문제의 난이도는 매우 극악.
(1등급도 전부 대학에 가는것이 아니다. 좀있다아래에 설명)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퇴실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대입 전형의 100%를 이 시험이 차지한다고 하기 때문에 그 만큼 중요도가 높다.
한국처럼 논술, 또는 대학별 적성검사가 있는것도 아니다. 온리 100% 까오카오 점수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자기가 잘 났다고 대학에 그냥 들어갈 수 없다.
각 지역(성, 직할시)별로 할당된 인원이 있다. 쉽게 말해서 A성에 할당된 대학 입학 정원이 20000명이라고 하자.
그런데 A성에서 동팡이가 20001등을 했다고 하자,
이들이 모두 대학교를 희망했을 때 동팡이는 대학에 갈 수 없다.
공장에 취직하거나 일을 찾아 발바닥에 불이나도록뛰어다녀야 한다.
실제로 청화대나 북경대의 최상위 학과들은 남한과 면적, 인구 (5천만)도 비슷한 절강성에서
10등 안에 들어야 입학 할 수 있다. 실제로 까오카오를 잘치면 방송에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