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의 노인이 칼을 들고 덤비는 27세의 젊은 강도를 맨손으로 제압하는 사진이 공개돼 영웅으로 등극했다고 20일(현지시간)영국의 데일리메일이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사진에는 데릭 그린우드씨가 주유소 판매점으로 침입해 칼을 휘두르며 저항하는 강도를 제압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남겨 있다. 복면을 한 강도는 치킨용으로 사용하는 나이프를 들고 매점으로 침입했다. 강도는 계산대로 접근해 여점원에게 가방을 건네고 현금을 요구했다. 점원이 머뭇거리는 광경을 목격한 그린우드씨는 강도에게 접근했다. 자칫 목숨도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그린우드씨는 흉기를 든 강도의 오른손을 밀쳐냈다. 마치 무술유단자처럼 강도를 제압했다. 칠순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전광석화처럼 강도를 제압했다. 그는 6년 동안 주유소에서 시간제로 일을 해 오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젊은 사람도 하기 힘든 일을 했다","고령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그가 진짜 남자다"며 그린우드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