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저 이번달엔 거진 하루 5000원씩 썼거든요? 그리고 보름전만해도
카드에 50만 들어있었고.
눈 비비고 다시 확인해봐도 잔액은 여전하고, 그래서 결재내역 조회해봤는데 뭔가 kcp.co랑
이니시스-게임이란데서 돈이 이번달만 30만이 나간겁니다.
나중에 집에가서 알아보니 결제 대행 서비스더군요 저
둘다.
솔직히 그거 안 순간 동생의 얼굴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습니다. 이미 전과도 몇번 있었고, 무엇보다 내 카드에서 돈 빼갈 수
있는 사람은 가족뿐인데 부모님이 말도없이 결제했을리는 없으니까요. (제 컴퓨터에 공인인증서가 달려있어서 카드번호만 알면 인터넷으로는 결제가
가능함)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한국의 은행계좌를 털 수 있을정도로 실력있는 어떤 한가한 해커가 심심풀이로 가난한 학생의 계좌에서
용돈빼갔을 확률이 아예 없는건 아니니까 침착하게 결제조회를 했습니다.
그 결과, 예상대로 동생의 이름으로 위의 상품, 캐시가
결제된것을 알수 있었고.
아마 처음으로 캐시 결제한걸로 추정되는 7월부터 어제까지의 동생의 결제금액을 모두
합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