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 아틀란타 올림픽 여자 48Kg급 결승전 - 계순희 VS 다무라 료코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9099575&rtes=y
당시 일본의 다무라 료코 공격형 유도의 태크니션으로서는 완성형이라고 불릴 정도로 일본내에서 그녀의 입지는 확고했고 당시 일본 대표선수단 중에서도 금매달이 가장 확실한 선수였다.
92년 올림픽 결승전 1패후 4년동안 공식전 무패의 살아있는 전설이었다.
오죽하면 일본이 금매달을 단 한게만 딴다면 그것은 다무라 일거라고 말할 정도였으니...
반면 계순희 선수는 알려진것이 전혀 없는 선수였다.
그도 그럴것이 국제대회 참가가 전무 했고 뒤늣게 북한이 참가 의사를 밝혀 와일드 카드로 참가자격을 받은것이라 그누구도 북한의 무명선수에 관심을 갖고있지 않았다.
결승전시작후 영상을 보면 느낄수 있듯이 다무라의 공격이 먹히지 않는걸 볼수있다.
당시 함께 훈련했던 우리나라 유도 선수의 말을 빌리자면 마치 커다란 바위를 앞에두고 경기하는 느낌이 들정도로 힘이 좋았다고한다.
앞으로 밀어도 잡아 당겨도 당췌 꿈쩍도하지않고 기술은 투박하지만 한번 잡히면 좀처럼 뿌리칠수없었다고 한다.
다무라의 잡기 밀기 걸기 등 다양한 기술의 시도하지만 계순희의 빠른 몸놀림과 특유의 힘으로 무수한 다무라의 공격을 잘 버티는걸 볼수있다.
결국 초조해진 다무라의 성급한 공격을 잘 받아친 계순희의 유효공격으로 금매달은 계순희선수 에게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