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이런기사가 ㅋㅋ

농심너구려 작성일 11.12.09 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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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파탈 얼룩말 사망…“남편 셋 모두 쇼크사”

팜므파탈 얼룩말 사망…“남편 셋 모두 쇼크사”

3번의 결혼식을 올린 ‘팜므파탈 얼룩말’국내 유일 그레비얼룩말 ‘젤러’가 사망했다.

지난 7일 서울시에 따르면 팜므파탈 얼룩말 젤러는


지난 7일 서울시에 따르면 팜므파탈 얼룩말 젤러는 서울동물원이 보유하고 있던 CITES(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Ⅰ급 동물로 32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얼룩말의 평균수명이 25세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장수한 것이다.


1983년 3살 남짓한 어린나이에 같은 종의 수컷 세마리와 서울동물원에 둥지를 튼 이래 늘 최고대우를 받았지만 합방을 시켰던 남편을 모두 요절 시켜 팜므파탈 얼룩말로 불렸다. ‘그녀의 신랑이 되면 죽는다‘는 전설과 함께 발차기 한 방으로 남편 3마리를 쇼크사 시켰기 때문이다.


젤러에겐 ‘팜므파탈’이 아닌 ‘남편 잡아먹는 말’이라는 뜻의 ‘팜므파말’이라는 별명도 붙게 됐다.


3번이나 혼례를 치렀지만 매번 남편을 뒷발차기로 살해한 팜므파탈 얼룩말 젤러의 삶은 결국 사망까지 혼자였다.


서울동물원측은 팜므파탈 얼룩말 사망에 대해 “국제적인 희귀종이라 매우 아쉽지만, 얼룩말의 평균수명이 25세 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장수한 편이기에 서울동물원 사육사들은 호상(好喪)이라는데 위안을 삼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링크 :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1112080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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