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성영재 새총 저격사건
때는 쌍방울과의 경기, 8회까지 성영재에게 이끌려가던 롯데를 보다못한
3루쪽 마산갈매기중 한명이 새총으로
마운드에서 호투하던 쌍방울 투수 성영재 저격
<명중>
성영재 그 자리에서 그대로 떡실신.
2.용접기 사건
95년 한창 롯데가 잘 나가던 시절
관중동원이 2만명정도 되는 마산야구장이 매진되어 들어갈 수가 없자
마산갈매기들은 help를 요청하여
동맹팀
인근 공단 창원기계공단
세계최고의 야구장 문뚫기 전문가 대거 초청
용접기로 야구장 입구 녹이고 1만명 난입
3.야구장위 지붕사건
용접기 사건으로 문을 뚫었으나 자리가 없는 일부 마산갈매기
중계석 야구장 위에 지붕으로 기어올라감
뒤에 받침대도 없고 뒤로 경사가 져서 떨어지면 죽는거임
거기에서 깡소주 들이키며 롯데 응원.
옆사람이 어떻게 되든말든 관심없는거임
4.지지대 사건
야구장 밖에 있는 지지대를 천과 연결해서 그쪽으로 관중난입
천이 찢어지거나 누가 떨어지는건 관심없음, 지지대를 타고 올라감.
5.외야스텐드에서 삼겹살 구워먹던 사건
외야스텐드에서 삼겹살 구워먹다 경기지면 불판 걷어차버리고
던질게 없으면 우는 조카 신발뺏어서 집어던진다.
개고기 구워 먹었다는 전설도...
6.버스 뒤집어 사건
김용희 감독 연패시 화가난 관중들은 버스를 뒤집음.
롯데 선수들 버스를 포기하고 다른버스를 타서 몰래 빠져나옴
유사한 사건으로 문동환 8-1사건이 있음
8-1로 이기고 있던 롯데가 불펜진의 방화로
어영부영 8-9로 지자
롯데 버스가 뒤집히고 바퀴는 불에탐
7.외야수 헬멧사건
80년대, 해태와의 경기에서 우익수로 나선 해태의 모 외야수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우익수 수비시 헬멧을 쓰고 나섬
당시 외야수의 인터뷰, 울먹이며
"생명의 위협을 느꼈어요".
8.최루탄 사건
롯데 경기중에 시내에서 시위가 일어나 최루가스가 야구장으로 들어옴
화가난 마산갈매기, 시위고 뭐고간에
왜 야구 못보게 최루가스 뿌리냐며 대격분.
시위든 뭐든 관심없음, 야구 못보게 하면 그날로 죽는거임
깡소주와 불타는 쓰레기통을 들고 강렬하게 저항.
캐스터 "성숙한 관중문화가 필요할 때입니다". 캐스터 답지않게 떨리는 목소리
9. 마산 아재 사건
마산 야구장에 항상 기거하시는 30대 후반 ㅡ 50대 중반의
일명 '마산 아재'사건,
경기 내용엔 상관없음, 무조건 이겨야됨. 지면 경기 끝나고 선수들에게 직접 면담
이미 소주 2ㅡ3병 들이킨건 기본.박기혁처럼 알까면 손이랑 다리 위치바뀜
10. 야구장에서 소주를 판 기억이 있음
전국 어디에도 없었음.
단 소주 반입을 해도 진행요원이 무덤덤함.
"너무 많이 묵지 마이소"하고 그냥 지나감.
보너스:
롯데 -삼성전이 열린 2005년 5월 마산구장. 경기가 한창 진행되던 5회, 전날에 이어 스텐드에서 밑에 있던 롯데 덕아웃으로 오징어가 줄에 매달려 내려왔다. "먹고 힘내라"는 소리가 함께 들려왔다.
장난기가 발동한 정수근이 오징어를 낚아채자 잠시 후에는 냉커피가 줄에 매달려 내려오는 것이 아닌가. 이번에는 "공 하나 주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정수근은 지긋이 웃음을 지으면서 새 공 하나를 줄에 매달아 올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