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시리즈 외 많은 작품으로
전세계에 널리 알려진 영화배우키아누 리브스(Keanu Reeves ; Keanu Charles Reeves) 그리고 그의 옛 여자친구제니퍼 사임(Jennifer Maria Syme)
이 둘은 약혼까지 한 사이였고 임신까지 했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아기는 세상을 보지못하고 사산되버리고 만다.
사산으로 인한 갈등으로 그 둘은 결별하고 만다.
그러나....
키아누 리브스가 전 여자친구의 죽음 앞에 울음을 터뜨렸다.
<로스트 하이웨이>에 출연하기도 했던 그의 전 여자친구 제니퍼 사임이 2001년 4월, 지프를 몰다 교통사고로 사망.
이틀 뒤 어머니로부터 소식을 전해들은 리브스는 오열과 함께 그 자리에 무너져내렸다.
경찰이 추정하는 그녀의 사인은 자살.
그녀가 타고 있던 지프 케로키는 아무런 외적 방해요인이 없는 상태에서 주차되어 있는 세대의 차에 박혀 있었고,
그녀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였다.
“리브스는 전화를 걸어 제니퍼 사임이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직접 찾아와 그녀의 신원을 확인했어요.”
비통에 빠져 있던 리브스의 모습을 LA의 법의학관은 전한다.
1999년 크리스마스 이브, 키아누 리브스와 제니퍼 사임은 조용한 출산을 겪어야했다.
아기가 어느 날 갑자기 제니퍼 사임의 뱃속에서 움직임을 멈추었을 때,
의사가 택한 것은 산부의 고통을 덜기 위해 한시바삐 죽은 아기를 몸 밖으로 꺼내는 일이었다.
친구들에게 종종 아빠가 된다고 뽐내고, ‘에바’라는 아기이름도 지어놓았으며,
아기와 아기엄마 제니퍼를 위해 집까지 한채 사놓았던 리브스가 상심한 건 너무나 당연한 일.
그러나 곧 일로 복귀한 리브스와는 달리, 제니퍼 사임은 심한 우울증 속으로 미끄러져들어갔다.
독한 약물, 그리고 때때로 마약만이 그녀를 도왔다.
사고가 난 지프 안에도 코카인 가루가 묻어 있는 둥글게 말린 지폐 두장이 있었고,
부검한 그녀의 몸 안에는 두 가지 종류의 강한 항우울제 약물성분이 있었다.
“그는 정말 힘들게 사는 사람이에요.” 리브스의 친구는 말한다.
사실 키아누 리브스는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 영국인 무용가였던 어머니와 중국과 하와이 혈통이 섞인 아버지 밑에서
외아들로 태어난 리브스는 두살 때 아버지가 가족을 떠난 이후 세명의 계부를 맞으며 불안한 시절을 보냈다.
아기의 죽음에 이어 사랑하던 이의 죽음이 또 그를 덮쳤다.
결별 후 키아누에 대한 그리움과 우울증으로 약물중독에 빠진 여자친구의 자살로 추정되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그리고 그후, 그녀의 장례식..
이후 그는 엄청난 충격을 받고 몇년을 방황하며 살게된다.
방황하는 마음을 잡고 일에 전념하여 슬픔을 떨쳐내고 살지만 그의 슬픔은 쉽게 떨쳐낼수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영화촬영이 없으면 공수레,공수거같은 생각으로 노숙자처럼 살기 시작한다
그가 노숙자 같은 모습으로 파파라치 사진이 많이 찍히는 이유
그가 그후로 오랫동안 결혼이나 연애로 회자되지 않았던 이유
그가 어느 인터뷰에서 했던 말..
"내가 사랑했던 여자는 세명뿐이었다..
암으로 죽은 누이 동생과
죽은 옛 연인,
그리고 그녀 뱃속의 아기 에바..."
그 뒤, 키아누 리브스는 정신적으로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소문과 함께 영화배우로서는 웃지못할, 기이한 루머가 돌기 시작한다. "키아누 리브스 (불로)불사신설"
"키아누 리브스 예수설"
와인병에는 물이 들어있지만, 와인잔에는 적포도주가 부어져있다
그리고 그의 최근 모습이 한 시민의 카메라에 담겨 유튜브에 올라왔다 지하철에서 자신의 자리를 무거운 가방을 든 여성에게 양보한다.
키아누 리브스 정도의 영화배우라면 적지않은 돈을 모았을테지만, 재산의 대부분은 기부했으며 그는 아직도 소탈한 모습으로 일상을 보내고있다. 그리고 지난 2011년 6월 아직까지 제니퍼 사임을 잊지못한 그는 그의 죽은 옛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일기 형식으로 쓴 그녀를 위한 "Ode to Happiness" 라는 책을 발간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사람은 혼자가 된다. 나도 그 사람들의 삶의 일부였고 그들도 나의 삶의 일부였다. 그들과 함께 했던 때가 너무 그립다. 만약 그들이 아직 내 곁에 있다면 내 삶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다.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그 모든것들이 너무나 그립다.' - 키아누 리브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