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일선 군부대 방문 횟수가 연평균 1.2회로 역대 대통령(이승만·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 제외)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 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이 30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월 취임한 노 대통령의 재임 기간 중 육·해·공군사관학교 임관식과 계룡대 등 지도부를 제외한 일선 군부대 방문 횟수는 육군 4회, 해군 1회, 공군 1회 등 모두 6회.
이는 ‘문민 정부’ 시절(93~97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총 14회(연평균 2.8회)는 물론, ‘국민의 정부’ 시절(98~2002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총 13회(연평균 2.6회) 방문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