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 송한섭(32) 검사한테 고소사건이 배당됐다. 성형수술 부작용을 고소한 사건이었다. 사건을 검토한 뒤 성형외과 의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내가 의사인데, 내용을 보니 어차피 당신이 질 것 같은데요. 검찰 오가면서 고생하지 말고 합의 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하던 성형외과 의사는 송 검사가 의사라는 사실을 알고 태도가 달라졌고 합의로 이어졌다. 그에게 의료분쟁 꼼수는 통하지 않는다. 송 검사는 “제가 맡은 사건은 좀 더 빨리 합의를 보는 것 같다”며 “검사를 안 했으면 정말 후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 특성 테크트리 과정
설대의과 입학 - 설대 졸업 후 인턴 - 인턴 접고 입대와 동시에 사법고시 준비 - 특전사 입대하고서 어깨탈골로 의가사 제대(4개월)해서 1차 시험 붙고 2차에서 떨어짐- 1년 재시위해 공부 - 2차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