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은 애견들을 위해 비버리 힐즈에 있는 자신의 저택을 그대로 축소한 ‘미니 강아지 저택’을 만들었다. 수영장까지 갖춘 2층짜리 ‘미니 강아지 저택’의 지붕은 분홍색으로 꾸몄다. 분홍색은 힐튼이 가장 좋아하는 색.
집안을 살펴보면 곳곳에 힐튼의 취향이 엿보인다. 벽은 온통 분홍색으로 칠했으며 나선형 계단이 1층과 2층을 이어주고 있다. 전문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애견 옷을 보관하는 ‘강아지 옷장’도 갖추고 있으며 천장에는 화려한 샹들리에까지 매달려 있다.
호사로움을 누리고 있는 강아지 13마리의 침대는 ‘추이 비통(Chewy Vuitton)’. ‘추이 비통’은 세계적인 명품 루이비통의 가짜 애견제품이다. ‘강아지 저택’은 겨울이면 히터가, 여름이면 에어컨이 가동되어 언제나 쾌적한 실내온도를 유지한다.
힐튼은 ‘트위터’에 자신의 강아지 ‘저택’을 공개하며 “나는 강아지들을 사랑하고 강아지는 나에게 자식과도 같다”고 썼다. 이어 “너무 예뻐해서 강아지들의 버릇이 나빠지기도 하지만 어쩌겠는가. 우리 강아지들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공주님 왕자님으로 대할 수밖에 없다”며 극진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트위터’에 공개된 애견 사진에는 힐튼이 2007년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구입한 포메라니안 암컷 ‘김치’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 방문을 기념해 ‘김치’라 이름지었지만 미국에 도착해서는 ‘마릴린 먼로’로 아쉽게 개명되었다.
ㅅㅂ존나추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