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은 아빠가 딸의 생일을 축하하는 영상메시지로 시작되었다. 암투병을 하는 동안 병실에서 남긴 메시지. 2006년 암을 선고 받은 아빠는 그 해를 넘기는것이 힘들다고 의사는 말한다. 12월까지는 한달조차 남지 않았는데....... 아빠는 포기하지 않고 암과 맞서 싸운다. 그러나 암이 내장기관에 계속 전이되고... 아빠는 결국 가족들과의 조용한 이별준비를 한다... 12월 중순 결국 아빠는 1인실로 옮겨진다. 호흡이 곤란해져 거친숨을 쉬는 아빠. 엄마는 아이들이 오고 있으니 조금만 더 견뎌달라고 말한다. 이윽고 아이들이 병실에 도착하고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눈물을 흘린다. 아빠와의 이별을 예감한듯 눈물을 흘린다. 결국 아빠의 숨이 멎고 엄마는 조용히 아빠에게 입맞춤을 하며 사랑한다 말한다. 12월 21일 그렇게 아빠는 세상과 영원한 이별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