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아버지를 파쇄기로 갈아죽인 회사

하드트럭짱 작성일 12.03.10 2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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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를 파쇄기로 갈아죽인 회사

 

저희 아버지는 일이 너무 힘드셔서2월 초쯤에 회사를 그만두신다고 하자

 

사람이 없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한 뒤 제가 퇴직금 얘기를 하자 그쪽에서 왜 아들과 퇴직금얘기를 했냐며

아버지와 몇 번 다툼끝에 며칠뒤에 이 사건이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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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8일 오전 8시경

저희 아버지는 회사 사장의 지시로 스티로폼 재생 공장에서 스티로폼 분쇄기의이물질을 제거하는 도중
 (파쇄기에 노끈이나 이물질이 많이 끼여있으면 파쇄가 잘안돼기때문에 아침 출근시간 기계가 정지됀상태에서 기계 위에서 이물질 제거를 하고 계셨습니다.)

 


이때동료직원이와서 불과1m밖에 사람을 확인하지않고 바로 전원스위치를 작동해 

(전원스위치와 불과 1m안되는 거리의 오른쪽 분쇄기 위에 올라가계셨습니다)

 

파쇄기에 신체 하지가 다 파쇄되어 과다 출혈에 의한 심장쇼크로 사망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시신을 확인한 저희 가족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영안실에 누워있는 아버지의 죽음보다 파쇄된 양쪽다리와
 
왼쪽 팔이 기계에 분쇄되어 산산조각이 되었다는것이
 
유가족인 저희가 심리적으로 도무지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기계를 작동했다하던 동료와 사업주는 단순히 과실치사로 구속되어있고 (그런데 사업주는 불구속)

현재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너무나 억울하고 원통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사고 현장에 가 본 저로서는 과실치사에 대한 의문점이 있습니다.
 
기계버튼을    누름과동시에    1m정도구간에 있던 아버지가 소리를 쳤을 것 같은데 무슨 원인에 하지가 완전히 파쇄 될 떄 까지 버튼을 정지 하지않았는지...

 

1m 거리정도에서도 보지도못했고 비명소리도 못들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안갑니다.

분명히 청각 시각이 이상이없는걸 저희가 경찰서에서 확인했는데 (그것도 베트남 젊은이인데)



업주는 왜 사고 현장에 와서 사고를 보고도

 

곧 바로 119에 신고하지 않고 자기 부인에게 전화를 했는지...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에 갔을 때는 이미 깨끗하게 물청소가되어 있었고...
 
파쇄기에 아버지의 신발 한 짝이 끼워져 있었습니다.

발부터 두 다리가 다 파쇄기에 조각 났는데 어떻게 신발 한 짝이 멀쩡하게 파쇄기 구석에 끼어 있는지...

저로서는 정말 의문 가는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파쇄기와 자동 버튼과의 거리도 가까워 충분히 사람이 있는걸 볼 수 있는 거리이고

 

파쇄기 또한 그리 빨리 돌아가지않기 때문에 버튼을 누른 동시에  아버지의 비명소리를 듣고

 

정지버튼을 눌러 얼마든지 구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저희는 아직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충격으로 병원에 누우신 어머니와 아버지의 죽음의 억울함을 밝히고자
 
사방으로 뛰어다니고 있지만 저희 가족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업무상 피해로만 여기는 듯합니다.

업주 또한 4일만에 나타나 돈 이야기를 하며

 

(3000을 주겠다. 얼른 장례를 치뤄라

그 다음날엔 5000을 주겠다. 하며 사람을 농락했습니다)

 

돈으로 합의를 하자고 하더니
 
지금은 변호사를 사서 자신의 잘못만 덮으로 할뿐 돌아가신 고인에 대한 사죄의 애도 한번 없었습니다.
 
어디에있는지 소식도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있습니까?
 
 
 

저와 저희 가족은 어떡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달 3월 16일 이면 고양 지방 법원에서 첫 재판이 열린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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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억울함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파쇄기에 갈린 몸 떄문에 한없이 작아진 아버지 그아픔을 어떻게 감당하셨습니까?

육신이 기계에 파쇄된 모습은 너무나 처참하고 마음에 피가흐릅니다.

아버지 왜 이렇게 처참하게 돌아가셨습니까?

 

 

아버지가 살아돌아올수있다면 아들인 저희가 파쇄기안에 들어가겠습니다.

철없는 아들은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생전에 따뜻한 밥 한 끼라도 자주 사드려야하는데

난 왜 이렇게 못난 아들인가?

 

파쇄기안에 갈린몸 고통때문에 식은땀반 흘렀고 가시는

마지막순간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는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마음이 너무 찢어져 숨 쉴수가 없습니다.

 

 

너무나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 이 억울함을 힘없고 약자인

이못난 아들이 어덯게 풀어드려야합니까?

마음이 갈기갈기 찢겨서 숨을 쉴수가없고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돌아가신 아버지께 자식으로서 죄송하고 또 죄송할 뿐 입니다.
 
 
 
 
 

네이트 쪽에도 게속해서 삭제당하고..
지금이라도 하루빨리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도와주십시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발 이 억울한 사연을 세상에 알려주세요 .

 

 

 

 

도와주세요 이 억울함을 세상에 알려주세요..

http://twitter.com/_0122821144542  






트위터 링크 타고가시면 사고당한 사진이 있는데 안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그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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